방역당국 “감소세 확실…요양시설 발생 감소 긍정적”

입력 2021.01.19 (19:06) 수정 2021.01.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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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나타나며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양원 등 취약시설 발생이 줄어 긍정적이지만, 아직 경각심을 낮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연장·강화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발생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작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감소세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과 요양병원의 신규 발생이 전 주에 비해 41% 감소한 34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처럼 취약시설에서의 유의미한 감소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해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1주 연장됩니다.

오는 25일부터는 브라질발 입국자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받게 되는데,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하고, 이후에도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이 완화됐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는 만큼, 경각심을 늦추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노래연습장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위험은 여전한 만큼, 방 크기에 상관없이 방 하나당 최대 4명까지만 이용 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래방 업주들은 손님이 나간 뒤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침방울이 가라앉도록 조치하고, 30분을 비운 뒤 다음 손님을 받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개인 감염은 45%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함께 사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와 접촉을 피하고,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등을 활용해 즉시 검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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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감소세 확실…요양시설 발생 감소 긍정적”
    • 입력 2021-01-19 19:06:52
    • 수정2021-01-19 20:24:56
    뉴스7(광주)
[앵커]

방역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나타나며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양원 등 취약시설 발생이 줄어 긍정적이지만, 아직 경각심을 낮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연장·강화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 발생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작았던 게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감소세는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병원과 요양병원의 신규 발생이 전 주에 비해 41% 감소한 341명으로 집계됐는데, 이처럼 취약시설에서의 유의미한 감소는 긍정적인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해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는 오는 28일까지 1주 연장됩니다.

오는 25일부터는 브라질발 입국자도 강화된 방역조치를 받게 되는데,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하고, 이후에도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

방역당국은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이 완화됐는데,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겨울철 대유행이 맹위를 떨치는 만큼, 경각심을 늦추면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노래연습장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위험은 여전한 만큼, 방 크기에 상관없이 방 하나당 최대 4명까지만 이용 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노래방 업주들은 손님이 나간 뒤 분무기로 물을 뿌려 공기 중에 남아 있는 침방울이 가라앉도록 조치하고, 30분을 비운 뒤 다음 손님을 받아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간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개인 감염은 45%까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함께 사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노약자와 접촉을 피하고,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가족 중 1인 선제검사 받기'등을 활용해 즉시 검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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