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신규 확진자 404명·누적 사망자 1300명

입력 2021.01.20 (12:05) 수정 2021.01.20 (13: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40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4명으로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전날 300명대에서 18명이 더 늘어난 건데,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17명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이제 1,300명이 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분포를 먼저 보겠습니다.

서울이 135명으로 전날보다 40명이나 늘어 가장 많습니다.

경기도 12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됐습니다.

또 경남과 부산, 광주에서도 각각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까진 연일 1,000명대를 기록했지만, 새해 들어선 완만한 감소세입니다.

400에서 500명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이틀만인 오늘, 404명으로 소폭 증가했는데요.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지 모르는 만큼 계속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전해주신 대로 3차 유행의 고비는 넘겼지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인데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지금이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먼저 최근 1주간 총 확진자 수가 3,822명으로 직전 1주와 비교해 29% 줄었는데요.

특히 감염에 취약한 병원이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수가 40% 넘게 감소한 점은 희망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확진자인지 모르고 접촉했다가 감염된 비율이 오히려 증가한 점을 눈여겨봐야겠는데요.

방역 당국의 추적이나 관리가 어려운 가족이나 지인 간 사적 모임 등 일상 속 접촉이 언제든 대규모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언제든 새로운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로 촉발된 1, 2차 유행에 이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3차 유행까지,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우린 지금, 3차 유행이라는 가장 높은 산을 넘고 있는데요.

환자 수가 줄고는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최찬미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1년…신규 확진자 404명·누적 사망자 1300명
    • 입력 2021-01-20 12:05:57
    • 수정2021-01-20 13:06:53
    뉴스 12
[앵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1년이 됐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404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 발표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4명으로 다시 400명대로 늘었습니다.

전날 300명대에서 18명이 더 늘어난 건데, 수도권 확진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도 17명 증가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이제 1,300명이 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 분포를 먼저 보겠습니다.

서울이 135명으로 전날보다 40명이나 늘어 가장 많습니다.

경기도 12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에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됐습니다.

또 경남과 부산, 광주에서도 각각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달까진 연일 1,000명대를 기록했지만, 새해 들어선 완만한 감소세입니다.

400에서 500명대, 3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이틀만인 오늘, 404명으로 소폭 증가했는데요.

3차 유행의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지 모르는 만큼 계속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전해주신 대로 3차 유행의 고비는 넘겼지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걱정인데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지금이 희망과 위기가 교차하는 시기라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먼저 최근 1주간 총 확진자 수가 3,822명으로 직전 1주와 비교해 29% 줄었는데요.

특히 감염에 취약한 병원이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 수가 40% 넘게 감소한 점은 희망적인 신호입니다.

그러나 확진자인지 모르고 접촉했다가 감염된 비율이 오히려 증가한 점을 눈여겨봐야겠는데요.

방역 당국의 추적이나 관리가 어려운 가족이나 지인 간 사적 모임 등 일상 속 접촉이 언제든 대규모 집단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언제든 새로운 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서울 도심 집회로 촉발된 1, 2차 유행에 이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3차 유행까지, 코로나19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입니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 우린 지금, 3차 유행이라는 가장 높은 산을 넘고 있는데요.

환자 수가 줄고는 있지만, 절대 방심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최찬미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