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용품 공급확대 등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입력 2021.01.20 (12:13) 수정 2021.01.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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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달걀값 안정을 위해 수입 달걀은 무관세를 적용하고, 명절 자금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지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수입 달걀에 총 5만 톤까지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크게 오르자, 설 명절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려는 조치입니다.

지난해 11월 26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달걀 한 판의 소비자 가격은 20.5%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또 소고기와 돼지고기, 명태 등 핵심 설 성수품 16개 품목의 공급량을 설 직전까지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2월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돼 판매됩니다.

할인 구매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여 총 1조 원어치의 상품권을 특별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지원도 늘립니다.

정부는 특별자금 대출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38조 4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지난해보다 2조 1천억 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기존 대출·보증 만기 연장 등도 지난해보다 2천억 원 늘린 10조 1천억 원 규모로 진행합니다.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3조 8천억 원 규모의 만기연장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4일 끝날 예정이었던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연장을 추진합니다.

근로·자녀장려금도 2~3월 지급분을 앞당겨 설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신청 건도 이번 달 안에 지급합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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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성수용품 공급확대 등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 입력 2021-01-20 12:13:26
    • 수정2021-01-20 13:07:51
    뉴스 12
[앵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달걀값 안정을 위해 수입 달걀은 무관세를 적용하고, 명절 자금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금지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수입 달걀에 총 5만 톤까지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달걀 가격이 크게 오르자, 설 명절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려는 조치입니다.

지난해 11월 26일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이후 달걀 한 판의 소비자 가격은 20.5% 급등했습니다.

정부는 또 소고기와 돼지고기, 명태 등 핵심 설 성수품 16개 품목의 공급량을 설 직전까지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2월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돼 판매됩니다.

할인 구매 한도도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여 총 1조 원어치의 상품권을 특별판매하기로 했습니다.

자금 지원도 늘립니다.

정부는 특별자금 대출과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38조 4천억 원을 공급합니다.

지난해보다 2조 1천억 원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기존 대출·보증 만기 연장 등도 지난해보다 2천억 원 늘린 10조 1천억 원 규모로 진행합니다.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3조 8천억 원 규모의 만기연장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4일 끝날 예정이었던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연장을 추진합니다.

근로·자녀장려금도 2~3월 지급분을 앞당겨 설 전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부가가치세 조기환급 신청 건도 이번 달 안에 지급합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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