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43명 추가 확진…노인 요양시설 감염관리 강화
입력 2021.01.20 (17:11)
수정 2021.0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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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사흘째 꾸준히 줄다 다시 증가한 것인데, 집단감염보다는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전날 일일 확진자수 101명보다 42명이 늘었는데,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2백명 대 이하로 줄어든 뒤 1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별로는 확진자 접촉이 66명으로 25명인 집단 감염보다 더 많습니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4명에 달합니다.
전체 일일 확진자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35명, 아직 ‘숨은 감염’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접촉에 의한 발생은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개별 사례가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전체가 1대의 승강기를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이밖에 양천구, 광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지역 노인요양시설 221곳에 대한 감염관리가 오늘부터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발생시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온라인 화상 교육도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정부 부처 합동 특별 점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 1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사흘째 꾸준히 줄다 다시 증가한 것인데, 집단감염보다는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전날 일일 확진자수 101명보다 42명이 늘었는데,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2백명 대 이하로 줄어든 뒤 1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별로는 확진자 접촉이 66명으로 25명인 집단 감염보다 더 많습니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4명에 달합니다.
전체 일일 확진자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35명, 아직 ‘숨은 감염’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접촉에 의한 발생은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개별 사례가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전체가 1대의 승강기를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이밖에 양천구, 광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지역 노인요양시설 221곳에 대한 감염관리가 오늘부터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발생시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온라인 화상 교육도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정부 부처 합동 특별 점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 1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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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사흘째 꾸준히 줄다 다시 증가한 것인데, 집단감염보다는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전날 일일 확진자수 101명보다 42명이 늘었는데,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2백명 대 이하로 줄어든 뒤 1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별로는 확진자 접촉이 66명으로 25명인 집단 감염보다 더 많습니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4명에 달합니다.
전체 일일 확진자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35명, 아직 ‘숨은 감염’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접촉에 의한 발생은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개별 사례가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전체가 1대의 승강기를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이밖에 양천구, 광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지역 노인요양시설 221곳에 대한 감염관리가 오늘부터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발생시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온라인 화상 교육도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정부 부처 합동 특별 점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 1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사흘째 꾸준히 줄다 다시 증가한 것인데, 집단감염보다는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많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요양시설에 대해서는 감염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전날 일일 확진자수 101명보다 42명이 늘었는데,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2백명 대 이하로 줄어든 뒤 1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별로는 확진자 접촉이 66명으로 25명인 집단 감염보다 더 많습니다.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44명에 달합니다.
전체 일일 확진자 가운데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35명, 아직 ‘숨은 감염’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접촉에 의한 발생은 지속적으로 높은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개별 사례가 대규모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전체가 1대의 승강기를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이밖에 양천구, 광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서울지역 노인요양시설 221곳에 대한 감염관리가 오늘부터 강화됩니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발생시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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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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