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해체 여진…안정적 취수 비상
입력 2021.01.22 (07:37)
수정 2021.01.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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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내 세종보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인근 취수장의 안정적인 물확보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준공 10년 만에 결국 해체가 결정된 세종보.
2년여 전부터 수문이 완전 개방돼 주변 수량은 크게 준 대신, 모래톱과 각종 철새 등 물 생태계는 점점 회복중입니다.
하지만 세종보에서 5km 상류에 설치된 양화취수장의 안정적 물공급이 문젭니다.
당초 취수구 높이를 세종보에 맞춰 설치했지만 보개방뒤 수위가 1미터 이상 낮아져 임시 물막이로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홍수에 훼손될 경우 취수가 불가능한데다 수질이 나빠지는 등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김진섭/세종시 치수방재과장 :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퇴적, 일부 구간의 녹조발생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항구적인 대책을 환경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세종호수공원과 도심을 관통하는 방축천과 제천, 국립 세종수목원,중앙공원에 공급중인 물의 양은 하루 만 5천톤 가량.
가뭄이나 한여름철에는 최대 3만2천 톤을 공급해야해 자칫 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박창재/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지표수 취수가 아닌 하상 바닥에서 복류수를 취수할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이..."]
하지만 취수방식 변경에 9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다 백억 넘는 해체비용까지 맞물려 소모성 예산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내 세종보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인근 취수장의 안정적인 물확보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준공 10년 만에 결국 해체가 결정된 세종보.
2년여 전부터 수문이 완전 개방돼 주변 수량은 크게 준 대신, 모래톱과 각종 철새 등 물 생태계는 점점 회복중입니다.
하지만 세종보에서 5km 상류에 설치된 양화취수장의 안정적 물공급이 문젭니다.
당초 취수구 높이를 세종보에 맞춰 설치했지만 보개방뒤 수위가 1미터 이상 낮아져 임시 물막이로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홍수에 훼손될 경우 취수가 불가능한데다 수질이 나빠지는 등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김진섭/세종시 치수방재과장 :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퇴적, 일부 구간의 녹조발생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항구적인 대책을 환경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세종호수공원과 도심을 관통하는 방축천과 제천, 국립 세종수목원,중앙공원에 공급중인 물의 양은 하루 만 5천톤 가량.
가뭄이나 한여름철에는 최대 3만2천 톤을 공급해야해 자칫 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박창재/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지표수 취수가 아닌 하상 바닥에서 복류수를 취수할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이..."]
하지만 취수방식 변경에 9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다 백억 넘는 해체비용까지 맞물려 소모성 예산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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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22 07: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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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내 세종보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인근 취수장의 안정적인 물확보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준공 10년 만에 결국 해체가 결정된 세종보.
2년여 전부터 수문이 완전 개방돼 주변 수량은 크게 준 대신, 모래톱과 각종 철새 등 물 생태계는 점점 회복중입니다.
하지만 세종보에서 5km 상류에 설치된 양화취수장의 안정적 물공급이 문젭니다.
당초 취수구 높이를 세종보에 맞춰 설치했지만 보개방뒤 수위가 1미터 이상 낮아져 임시 물막이로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홍수에 훼손될 경우 취수가 불가능한데다 수질이 나빠지는 등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김진섭/세종시 치수방재과장 :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퇴적, 일부 구간의 녹조발생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항구적인 대책을 환경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세종호수공원과 도심을 관통하는 방축천과 제천, 국립 세종수목원,중앙공원에 공급중인 물의 양은 하루 만 5천톤 가량.
가뭄이나 한여름철에는 최대 3만2천 톤을 공급해야해 자칫 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박창재/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지표수 취수가 아닌 하상 바닥에서 복류수를 취수할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이..."]
하지만 취수방식 변경에 9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다 백억 넘는 해체비용까지 맞물려 소모성 예산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국가물관리위원회가 금강내 세종보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지만, 해결해야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금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인근 취수장의 안정적인 물확보 대책이 시급해졌습니다.
임홍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준공 10년 만에 결국 해체가 결정된 세종보.
2년여 전부터 수문이 완전 개방돼 주변 수량은 크게 준 대신, 모래톱과 각종 철새 등 물 생태계는 점점 회복중입니다.
하지만 세종보에서 5km 상류에 설치된 양화취수장의 안정적 물공급이 문젭니다.
당초 취수구 높이를 세종보에 맞춰 설치했지만 보개방뒤 수위가 1미터 이상 낮아져 임시 물막이로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큰 홍수에 훼손될 경우 취수가 불가능한데다 수질이 나빠지는 등 관리도 쉽지 않습니다.
[김진섭/세종시 치수방재과장 :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퇴적, 일부 구간의 녹조발생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항구적인 대책을 환경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세종호수공원과 도심을 관통하는 방축천과 제천, 국립 세종수목원,중앙공원에 공급중인 물의 양은 하루 만 5천톤 가량.
가뭄이나 한여름철에는 최대 3만2천 톤을 공급해야해 자칫 물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박창재/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의 지표수 취수가 아닌 하상 바닥에서 복류수를 취수할 수 있는 항구적인 대책이..."]
하지만 취수방식 변경에 9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다 백억 넘는 해체비용까지 맞물려 소모성 예산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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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홍열 기자 hi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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