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다음 달 용평돔 소유권 확보…유지관리 부담
입력 2021.01.22 (21:51)
수정 2021.01.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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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의 도시, 평창군이 대규모 체육행사를 다시 유치하겠다며, 다음 달 '용평돔'의 소유권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내 빙상장을 갖춘 평창 용평돔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의 주무대였습니다.
평창군은 이곳에서 다시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현 소유주인 용평리조트 측으로부터 무상으로 건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대신, 시설 개보수 비용은 평창군이 부담합니다.
또, 용평리조트가 원할 경우, 시설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용평이 시설을 위탁 운영할 수도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김남섭/평창군 교육체육과장 : "2월 중에는 소유권이 이전이 돼서 저희가 2022년도에 국제청소년 동계대회가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국비를 확보해가지고."]
하지만 경기장과 경기장 인근 토지 소유권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연간 1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경기장 유지관리비도 부담입니다.
[장문혁/평창군의원 : "10억의 범주에 가까운 운영비가 들어갈 거라고 보고. 운영비 못지 않은 수익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략들을 수립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밖에 50억 원이 넘는 시설 개보수 비용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당장 올해 7월에 국제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낡은 시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올림픽의 도시, 평창군이 대규모 체육행사를 다시 유치하겠다며, 다음 달 '용평돔'의 소유권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내 빙상장을 갖춘 평창 용평돔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의 주무대였습니다.
평창군은 이곳에서 다시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현 소유주인 용평리조트 측으로부터 무상으로 건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대신, 시설 개보수 비용은 평창군이 부담합니다.
또, 용평리조트가 원할 경우, 시설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용평이 시설을 위탁 운영할 수도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김남섭/평창군 교육체육과장 : "2월 중에는 소유권이 이전이 돼서 저희가 2022년도에 국제청소년 동계대회가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국비를 확보해가지고."]
하지만 경기장과 경기장 인근 토지 소유권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연간 1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경기장 유지관리비도 부담입니다.
[장문혁/평창군의원 : "10억의 범주에 가까운 운영비가 들어갈 거라고 보고. 운영비 못지 않은 수익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략들을 수립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밖에 50억 원이 넘는 시설 개보수 비용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당장 올해 7월에 국제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낡은 시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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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22 2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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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도시, 평창군이 대규모 체육행사를 다시 유치하겠다며, 다음 달 '용평돔'의 소유권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내 빙상장을 갖춘 평창 용평돔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의 주무대였습니다.
평창군은 이곳에서 다시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현 소유주인 용평리조트 측으로부터 무상으로 건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대신, 시설 개보수 비용은 평창군이 부담합니다.
또, 용평리조트가 원할 경우, 시설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용평이 시설을 위탁 운영할 수도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김남섭/평창군 교육체육과장 : "2월 중에는 소유권이 이전이 돼서 저희가 2022년도에 국제청소년 동계대회가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국비를 확보해가지고."]
하지만 경기장과 경기장 인근 토지 소유권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연간 1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경기장 유지관리비도 부담입니다.
[장문혁/평창군의원 : "10억의 범주에 가까운 운영비가 들어갈 거라고 보고. 운영비 못지 않은 수익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략들을 수립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밖에 50억 원이 넘는 시설 개보수 비용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당장 올해 7월에 국제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낡은 시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올림픽의 도시, 평창군이 대규모 체육행사를 다시 유치하겠다며, 다음 달 '용평돔'의 소유권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간 10억 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내 빙상장을 갖춘 평창 용평돔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의 주무대였습니다.
평창군은 이곳에서 다시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 달 현 소유주인 용평리조트 측으로부터 무상으로 건물 소유권을 넘겨받을 예정입니다.
대신, 시설 개보수 비용은 평창군이 부담합니다.
또, 용평리조트가 원할 경우, 시설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용평이 시설을 위탁 운영할 수도 있다는 조건이 달려 있습니다.
[김남섭/평창군 교육체육과장 : "2월 중에는 소유권이 이전이 돼서 저희가 2022년도에 국제청소년 동계대회가 있어요. 거기에 맞춰서 국비를 확보해가지고."]
하지만 경기장과 경기장 인근 토지 소유권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연간 10억 원 정도로 추정되는 경기장 유지관리비도 부담입니다.
[장문혁/평창군의원 : "10억의 범주에 가까운 운영비가 들어갈 거라고 보고. 운영비 못지 않은 수익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략들을 수립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밖에 50억 원이 넘는 시설 개보수 비용도 확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당장 올해 7월에 국제대회를 치러야 하는데, 낡은 시설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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