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초등학교 감염 위험 재평가해 등교수업 재개 여부 논의”
입력 2021.01.23 (15:01)
수정 2021.01.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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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초등학교 내 감염 위험도를 재평가해 등교 수업 재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은 8% 수준에 그친다”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이런 것들이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해당 내용에는 특히 16~18세 사이인 청소년,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초등학교보다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며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 세밀히 평가하고 관련 방역 대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원격수업이 길어지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준비해달라”며 등교수업 재개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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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은 8% 수준에 그친다”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이런 것들이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해당 내용에는 특히 16~18세 사이인 청소년,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초등학교보다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며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 세밀히 평가하고 관련 방역 대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원격수업이 길어지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준비해달라”며 등교수업 재개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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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역당국 “초등학교 감염 위험 재평가해 등교수업 재개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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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3 15:01:25
- 수정2021-01-23 15:08:08

개학 시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초등학교 내 감염 위험도를 재평가해 등교 수업 재개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은 8% 수준에 그친다”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이런 것들이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해당 내용에는 특히 16~18세 사이인 청소년,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초등학교보다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며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 세밀히 평가하고 관련 방역 대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원격수업이 길어지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준비해달라”며 등교수업 재개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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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로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환경이 된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아동, 소아·청소년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3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발생은 8% 수준에 그친다”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전파 규모나 감염력, 이런 것들이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들에게서는 떨어진다는 것이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해당 내용에는 특히 16~18세 사이인 청소년, 우리나라로 치면 중고등학교의 경우는 초등학교보다 집단발생 사례가 더 많다는 지적도 있다”며 “방역당국은 교육당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다시 세밀히 평가하고 관련 방역 대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대본 회의를 통해 “원격수업이 길어지며 취약계층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교육부가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준비해달라”며 등교수업 재개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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