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속항원검사 한 달째…효과는?

입력 2021.01.26 (07:36) 수정 2021.0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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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주군이 희망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이현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율리 공영차고집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가 한창입니다.

대민 접촉이 많은 직업군이어서 신속항원 검사보다 정확도가 더 높은 유전자 증폭 방식의 PCR검사로 감염 여부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박석근/시내버스 운전기사 : "운행하면서 심리적으로 좀 염려되는 게 있었는데 오늘 검사받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울주군이 처음 검사를 시작한 지난달 23일 이후 7천 명 이상이 범서생활체육공원 등 3곳의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이 가운데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하루 이용자 수도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주연/울주군 보건과 주무관 : "저희가 (지난달) 23일 시작할 때는 많은 분들이 불안감이나 아니면 본인이 밀접접촉자의 접촉자이거나 해서 오셔서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지금은 확진자도 많이 줄어들고..."]

울주군은 신속항원검사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 주고 조기 진단을 통한 확산세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일단 다음 달 26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계속한 뒤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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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주군 신속항원검사 한 달째…효과는?
    • 입력 2021-01-26 07:36:29
    • 수정2021-01-26 13:34:06
    뉴스광장(울산)
[앵커]

울주군이 희망하는 주민들은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이현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울주군 율리 공영차고집니다.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을 대상으로 한 진단 검사가 한창입니다.

대민 접촉이 많은 직업군이어서 신속항원 검사보다 정확도가 더 높은 유전자 증폭 방식의 PCR검사로 감염 여부를 가려내고 있습니다.

[박석근/시내버스 운전기사 : "운행하면서 심리적으로 좀 염려되는 게 있었는데 오늘 검사받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하고 좋습니다."]

울주군이 처음 검사를 시작한 지난달 23일 이후 7천 명 이상이 범서생활체육공원 등 3곳의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이 가운데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하루 이용자 수도 조금씩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주연/울주군 보건과 주무관 : "저희가 (지난달) 23일 시작할 때는 많은 분들이 불안감이나 아니면 본인이 밀접접촉자의 접촉자이거나 해서 오셔서 검사를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보다 지금은 확진자도 많이 줄어들고..."]

울주군은 신속항원검사가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 주고 조기 진단을 통한 확산세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일단 다음 달 26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계속한 뒤 추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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