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광주·전남 10명 확진…TCS 국제학교 감염 확산

[앵커]

밤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창희 기자,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몇 명까지 늘었나요?

[리포트]

네, 밤 사이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한 확진자가 4명 더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3일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광주시가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가족 등을 검사한 결과 2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숙식을 하는 등 밀집된 공간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광주 빛내리교회 등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지인 광주 TCS 에이스 국제학교는 130여 명이 확진된 대전 IEM국제학교와 같은 선교회 소속인데요.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두 학교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선교회와 관계 있는 광주·전남의 다른 교육시설에 대해서도 추적 조사와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화순 사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광주 효정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 함평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영암 관음사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등이 새롭게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