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신상담자 64.5% ‘불안·우울’…경제문제 상담 가장 많아

입력 2021.01.26 (10:35) 수정 2021.01.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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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상담자의 64%가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백 명 중 세 명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이용 건수 593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증상별로는 204명(34.5%)이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우울이 178명(30%), 분노 142명(24%), 불면 증세 30명(5%) 순이었습니다.

이어 극단적 선택의 충동을 느낀다는 경우도 21명(3.5%), 무기력 18명(3%)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담내용별로는 경제문제가 34%로 가장 높았고 외로움과 고독이 30%, 직장문제가 21%, 가정문제 8%, 대인관계문제 5%, 학업문제 2%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층 상담을 연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문자 발송을 통해 적절한 서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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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6 10:35:42
    • 수정2021-01-26 10:39:07
    사회
코로나19 관련 상담자의 64%가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백 명 중 세 명은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이는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이용 건수 593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증상별로는 204명(34.5%)이 불안감을 호소했으며 우울이 178명(30%), 분노 142명(24%), 불면 증세 30명(5%) 순이었습니다.

이어 극단적 선택의 충동을 느낀다는 경우도 21명(3.5%), 무기력 18명(3%)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담내용별로는 경제문제가 34%로 가장 높았고 외로움과 고독이 30%, 직장문제가 21%, 가정문제 8%, 대인관계문제 5%, 학업문제 2%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경기도는 상담 과정에서 발견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심층 상담을 연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문자 발송을 통해 적절한 서비스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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