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내년부터 대졸 신입 정기채용 안한다…“100% 수시채용”

입력 2021.01.26 (10:49) 수정 2021.01.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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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수시 채용만 하기로 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어제(25일) 내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은 점진적으로 수시 채용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을 통해 연간 8천500여 명의 신입 사원을 선발해왔습니다.

다만 올해는 상·하반기 정기채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LG그룹은 정기 채용을 지난해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KT 역시 지난해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인턴 채용으로 전환했고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대졸자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에 대규모 자원이 소요되는 정기 채용보다 수시 채용 방식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험을 치르기 어려워진 것도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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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내년부터 대졸 신입 정기채용 안한다…“100% 수시채용”
    • 입력 2021-01-26 10:49:31
    • 수정2021-01-26 11:13:40
    경제
SK그룹이 내년부터 대졸 신입사원 정기 채용을 전면 폐지하고 수시 채용만 하기로 했습니다.

SK 관계자는 어제(25일) 내부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SK그룹은 점진적으로 수시 채용을 늘리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SK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 채용과 수시 채용을 통해 연간 8천500여 명의 신입 사원을 선발해왔습니다.

다만 올해는 상·하반기 정기채용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LG그룹은 정기 채용을 지난해 폐지하고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또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KT 역시 지난해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인턴 채용으로 전환했고 현대차그룹은 2019년부터 대졸자 공채를 없애고 수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선발에 대규모 자원이 소요되는 정기 채용보다 수시 채용 방식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시험을 치르기 어려워진 것도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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