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산 제품 우선 구매’ 행정 명령 서명

입력 2021.01.26 (10:53) 수정 2021.0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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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제품의 우선 구매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행정 명령에서 미국산 상품의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연방 기관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얻도록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미국 연방 기관이 해마다 직접 조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6천억 달러, 약 661조 원에 달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 정책은 연방 기관이 해외에서 물품을 사기 위해 ‘면제’ 혜택을 받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규모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서 외국이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행정 명령은 특히 미국 부품과 노동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6개월 이내에 미국산 제품을 규정하는 기준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물품 구매를 더 엄격히 하는 새 규정의 이행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고위 직위도 신설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 명령 서명 전 연설에서 미국 제조업의 활력이 과거라는 것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미국 재건에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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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미국 대통령, ‘미국산 제품 우선 구매’ 행정 명령 서명
    • 입력 2021-01-26 10:53:18
    • 수정2021-01-26 10:57:20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제품의 우선 구매를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행정 명령에서 미국산 상품의 구매를 확대하기 위해 연방 기관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얻도록 요건을 강화했습니다.

미국 연방 기관이 해마다 직접 조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6천억 달러, 약 661조 원에 달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 정책은 연방 기관이 해외에서 물품을 사기 위해 ‘면제’ 혜택을 받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규모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서 외국이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행정 명령은 특히 미국 부품과 노동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6개월 이내에 미국산 제품을 규정하는 기준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또, 물품 구매를 더 엄격히 하는 새 규정의 이행을 관리 감독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고위 직위도 신설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 명령 서명 전 연설에서 미국 제조업의 활력이 과거라는 것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미국 재건에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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