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대 배달앱 결제 금액 12조원…75%↑

국내 양대 배달 결재앱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에서 지난해 결제된 금액이 전년도보다 7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만 20세 이상 한국인의 신용·체크카드와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두 업체에서 결제된 금액이 12조2천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도 보다 75%가량 늘어난 결과입니다.

두 업체에 지난달 결제된 금액도 1조4천407억원으로, 월간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 측은 이번 결과에 쿠팡이츠와 카카오톡주문하기 등이 빠져있다며 실제 배달앱 시장 규모는 더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