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인숙 “정의당에 경악? 민주당이 부끄럽다”
입력 2021.01.26 (14:46)
수정 2021.0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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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민주당 논평에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1986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로,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사과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의당 사건에 대해 민주당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사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도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충격과 경악이라며 남이 겪은 문제인 듯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어제 서면 브리핑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권 의원은 성폭력이 평소 주장하는 가치와 신념이 무엇이든 구체적 관계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정의당사건과 박 전 시장 사건이 보여주었다며 “다른 당 비난할 여유가 없다. 민주당은 반복되어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반드시 해결 해내야 하는 책무를 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은 박원순 시장 사건 관련 피해자나 관계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당이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지자와 국민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사과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의당 사건에 대해 민주당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사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도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충격과 경악이라며 남이 겪은 문제인 듯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어제 서면 브리핑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권 의원은 성폭력이 평소 주장하는 가치와 신념이 무엇이든 구체적 관계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정의당사건과 박 전 시장 사건이 보여주었다며 “다른 당 비난할 여유가 없다. 민주당은 반복되어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반드시 해결 해내야 하는 책무를 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은 박원순 시장 사건 관련 피해자나 관계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당이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지자와 국민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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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권인숙 “정의당에 경악? 민주당이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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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6 14:46:55
- 수정2021-01-26 15:05:27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정의당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민주당 논평에 대해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1986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로,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사과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의당 사건에 대해 민주당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사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도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충격과 경악이라며 남이 겪은 문제인 듯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어제 서면 브리핑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권 의원은 성폭력이 평소 주장하는 가치와 신념이 무엇이든 구체적 관계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정의당사건과 박 전 시장 사건이 보여주었다며 “다른 당 비난할 여유가 없다. 민주당은 반복되어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반드시 해결 해내야 하는 책무를 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은 박원순 시장 사건 관련 피해자나 관계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당이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지자와 국민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 의원은 오늘(26일) SNS에 <사과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정의당 사건에 대해 민주당에서 발표한 입장문은 사실 너무나 부끄럽고 참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도 같은 문제와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충격과 경악이라며 남이 겪은 문제인 듯 타자화하는 태도가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어제 서면 브리핑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권 의원은 성폭력이 평소 주장하는 가치와 신념이 무엇이든 구체적 관계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정의당사건과 박 전 시장 사건이 보여주었다며 “다른 당 비난할 여유가 없다. 민주당은 반복되어 일어나는 권력형 성범죄의 원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반드시 해결 해내야 하는 책무를 잊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지금은 박원순 시장 사건 관련 피해자나 관계자에 대한 공격이 도를 넘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당이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지자와 국민에게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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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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