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확진자 172명…IM 선교회 ‘사과문’ 올려
입력 2021.01.26 (16:14)
수정 2021.0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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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홍천 등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72명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제기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대전에서 127명, 강원도 홍천 39명, 기타 지역 6명으로 모두 1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는 어제(25일) 오전 대전 IEM 국제학교에 대한 환경검체 채취 결과, 건물 4개동 2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정수기와 화장실 문고리, 식당과 강의실, 교탁과 책상 등으로, 대전시는 집단생활의 여파로 건물 안 대부분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해당 학교의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IEM 국제학교가 담당 구청에 신고 없이 급식실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기숙학원처럼 운영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법 저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대표를 고발하는 한편, 집단감염으로 인한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IM선교회 측은 오늘(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명의로 올린 글에서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감기라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IEM 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 외부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도 전국 15개 국제학교에 소속된 사람들의 정보를 취합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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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대전에서 127명, 강원도 홍천 39명, 기타 지역 6명으로 모두 1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는 어제(25일) 오전 대전 IEM 국제학교에 대한 환경검체 채취 결과, 건물 4개동 2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정수기와 화장실 문고리, 식당과 강의실, 교탁과 책상 등으로, 대전시는 집단생활의 여파로 건물 안 대부분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해당 학교의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IEM 국제학교가 담당 구청에 신고 없이 급식실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기숙학원처럼 운영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법 저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대표를 고발하는 한편, 집단감염으로 인한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IM선교회 측은 오늘(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명의로 올린 글에서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감기라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IEM 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 외부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도 전국 15개 국제학교에 소속된 사람들의 정보를 취합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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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6 16:14:58
- 수정2021-01-26 16:23:57

대전과 홍천 등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72명으로 늘어나면서 전국적 확산 우려가 제기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대전에서 127명, 강원도 홍천 39명, 기타 지역 6명으로 모두 1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는 어제(25일) 오전 대전 IEM 국제학교에 대한 환경검체 채취 결과, 건물 4개동 2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정수기와 화장실 문고리, 식당과 강의실, 교탁과 책상 등으로, 대전시는 집단생활의 여파로 건물 안 대부분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해당 학교의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IEM 국제학교가 담당 구청에 신고 없이 급식실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기숙학원처럼 운영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법 저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대표를 고발하는 한편, 집단감염으로 인한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IM선교회 측은 오늘(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명의로 올린 글에서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감기라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IEM 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 외부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도 전국 15개 국제학교에 소속된 사람들의 정보를 취합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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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대전에서 127명, 강원도 홍천 39명, 기타 지역 6명으로 모두 1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시는 어제(25일) 오전 대전 IEM 국제학교에 대한 환경검체 채취 결과, 건물 4개동 26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정수기와 화장실 문고리, 식당과 강의실, 교탁과 책상 등으로, 대전시는 집단생활의 여파로 건물 안 대부분 시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전시는 또, 해당 학교의 운영자인 IM선교회 대표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IEM 국제학교가 담당 구청에 신고 없이 급식실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기숙학원처럼 운영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관련법 저촉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대표를 고발하는 한편, 집단감염으로 인한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IM선교회 측은 오늘(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명의로 올린 글에서 “학교에서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감기라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IEM 국제학교 내부 사람들은 1월 외부와 접촉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서도 전국 15개 국제학교에 소속된 사람들의 정보를 취합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는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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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아 기자 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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