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여전히 성폭력 넘쳐나…여성들이 입 열지 못하고 있다”
입력 2021.01.26 (17:08)
수정 2021.01.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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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증언해 ‘미투(MeToo)’ 운동을 촉발했던 서지현 검사가 “여전히 성폭력이 넘쳐나고 많은 여성이 입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검사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미투’ 3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면서, “‘더이상 성폭력이 만연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여전히 관공서, 정당, 사무실, 거리, 음식점, 장례식장, 하물며 피해자 집안에서까지 성폭력이 넘쳐난다”고 썼습니다.
또, “‘더이상 여성들은 성폭력을 참고 있지 않다’고 하기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음해와 살인적 가해가 넘쳐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검사는 N번방 등 조직적 성폭력 외에 다른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아온 것은 “대부분의 사건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고, 공무원 신분으로 논란이 될 일은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였으며, 너무나 괴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 검사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미투’ 3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면서, “‘더이상 성폭력이 만연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여전히 관공서, 정당, 사무실, 거리, 음식점, 장례식장, 하물며 피해자 집안에서까지 성폭력이 넘쳐난다”고 썼습니다.
또, “‘더이상 여성들은 성폭력을 참고 있지 않다’고 하기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음해와 살인적 가해가 넘쳐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검사는 N번방 등 조직적 성폭력 외에 다른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아온 것은 “대부분의 사건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고, 공무원 신분으로 논란이 될 일은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였으며, 너무나 괴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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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현 “여전히 성폭력 넘쳐나…여성들이 입 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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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6 17:08:50
- 수정2021-01-26 17:11:07

자신의 성추행 피해를 증언해 ‘미투(MeToo)’ 운동을 촉발했던 서지현 검사가 “여전히 성폭력이 넘쳐나고 많은 여성이 입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검사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미투’ 3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면서, “‘더이상 성폭력이 만연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여전히 관공서, 정당, 사무실, 거리, 음식점, 장례식장, 하물며 피해자 집안에서까지 성폭력이 넘쳐난다”고 썼습니다.
또, “‘더이상 여성들은 성폭력을 참고 있지 않다’고 하기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음해와 살인적 가해가 넘쳐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검사는 N번방 등 조직적 성폭력 외에 다른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아온 것은 “대부분의 사건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고, 공무원 신분으로 논란이 될 일은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였으며, 너무나 괴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 검사는 어제(25일) 자신의 SNS에 ‘미투’ 3년을 맞은 소회를 밝히면서, “‘더이상 성폭력이 만연하지 않는다’고 하기엔 여전히 관공서, 정당, 사무실, 거리, 음식점, 장례식장, 하물며 피해자 집안에서까지 성폭력이 넘쳐난다”고 썼습니다.
또, “‘더이상 여성들은 성폭력을 참고 있지 않다’고 하기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차마 입을 열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피해자에 대한 조롱과 음해와 살인적 가해가 넘쳐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서 검사는 N번방 등 조직적 성폭력 외에 다른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아온 것은 “대부분의 사건의 내막을 잘 알지 못하고, 공무원 신분으로 논란이 될 일은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였으며, 너무나 괴롭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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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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