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82명…3일째 100명 이하 유지

입력 2021.01.26 (17:10) 수정 2021.01.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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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지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80여 명이 나와 3일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선 경기도민의 68%가 부작용을 지켜보고 접종받겠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82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79명, 해외 유입이 3명입니다.

지난 24일 도내 신규 확진자가 50여 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3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세는 지난 14일 이후 10일 넘게 꾸준히 백 명 대를 보이며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도내 치료 병상은 971개 가운데 537개가 사용 중입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81개 가운데 38개 남아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내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김포 주간보호센터에서 3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이 감염됐습니다.

안산 병원에서도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수원과 안산에서 각각 일가족 또는 가족 모임과 관련한 집단 감염도 잇따르면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등을 지켜본 뒤 접종받겠다고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는 시기는 '부작용 등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는 응답이 68%였습니다.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의 효능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게 응답자의 70%에 달했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인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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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82명…3일째 100명 이하 유지
    • 입력 2021-01-26 17:10:29
    • 수정2021-01-26 17: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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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지역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80여 명이 나와 3일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선 경기도민의 68%가 부작용을 지켜보고 접종받겠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82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79명, 해외 유입이 3명입니다.

지난 24일 도내 신규 확진자가 50여 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3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 확산세는 지난 14일 이후 10일 넘게 꾸준히 백 명 대를 보이며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도내 치료 병상은 971개 가운데 537개가 사용 중입니다.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81개 가운데 38개 남아있어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내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김포 주간보호센터에서 3명이 추가돼 모두 25명이 감염됐습니다.

안산 병원에서도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수원과 안산에서 각각 일가족 또는 가족 모임과 관련한 집단 감염도 잇따르면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정도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등을 지켜본 뒤 접종받겠다고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도민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9%가 백신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신을 맞는 시기는 '부작용 등 효능을 지켜보고 받겠다'는 응답이 68%였습니다.

'가능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접종받겠다'는 응답은 26%로 나타났습니다.

백신의 효능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이 없는 이유로는 '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게 응답자의 70%에 달했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인천에서 신규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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