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대일 단일화 경선도 수용…실무협의는 빨리 진행”
입력 2021.01.26 (23:16)
수정 2021.01.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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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서두르자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와의 일대일 단일화 경선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26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뽑힌 후보와의 1:1 단일화 경선도 수용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실무적인 협의는 빨리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실무적 협상보다는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의 결단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그런 충고를 하는 분들도 사실 있다"면서도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있다. 그런데 또 한편에는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은 선택하지 못하겠다'는 지지자의 마음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도 선택하지 못하는' 이른바 중도층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인데, 자신을 중도층의 '지지후보'임을 자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 대표는 또, "야권에서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그분의 경선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대국민 선언을 하자"며 '단일화 승복 서약'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한편 안대표는 대선 출마를 접고 서울시장 출마로 생각을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야권 정치인들 중에서 대선후보에 1,2위를 다투고 있는 사람이 그걸 결심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대표는 오늘(26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뽑힌 후보와의 1:1 단일화 경선도 수용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실무적인 협의는 빨리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실무적 협상보다는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의 결단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그런 충고를 하는 분들도 사실 있다"면서도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있다. 그런데 또 한편에는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은 선택하지 못하겠다'는 지지자의 마음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도 선택하지 못하는' 이른바 중도층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인데, 자신을 중도층의 '지지후보'임을 자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 대표는 또, "야권에서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그분의 경선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대국민 선언을 하자"며 '단일화 승복 서약'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한편 안대표는 대선 출마를 접고 서울시장 출마로 생각을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야권 정치인들 중에서 대선후보에 1,2위를 다투고 있는 사람이 그걸 결심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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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일대일 단일화 경선도 수용…실무협의는 빨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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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6 23:16:07
- 수정2021-01-27 07:37:12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서두르자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와의 일대일 단일화 경선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26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뽑힌 후보와의 1:1 단일화 경선도 수용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실무적인 협의는 빨리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실무적 협상보다는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의 결단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그런 충고를 하는 분들도 사실 있다"면서도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있다. 그런데 또 한편에는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은 선택하지 못하겠다'는 지지자의 마음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도 선택하지 못하는' 이른바 중도층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인데, 자신을 중도층의 '지지후보'임을 자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 대표는 또, "야권에서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그분의 경선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대국민 선언을 하자"며 '단일화 승복 서약'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한편 안대표는 대선 출마를 접고 서울시장 출마로 생각을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야권 정치인들 중에서 대선후보에 1,2위를 다투고 있는 사람이 그걸 결심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대표는 오늘(26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에서 뽑힌 후보와의 1:1 단일화 경선도 수용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어떤 방식이든 좋다고 말씀드렸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실무적인 협의는 빨리 진행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실무적 협상보다는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과의 결단이 더 중요한 시점이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는 "그런 충고를 하는 분들도 사실 있다"면서도 "전통적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있다. 그런데 또 한편에는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은 선택하지 못하겠다'는 지지자의 마음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싫지만 국민의힘도 선택하지 못하는' 이른바 중도층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인데, 자신을 중도층의 '지지후보'임을 자임하면서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가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안 대표는 또, "야권에서 누가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그분의 경선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 그런 것을 공개적으로 대국민 선언을 하자"며 '단일화 승복 서약'도 거듭 제안했습니다.
한편 안대표는 대선 출마를 접고 서울시장 출마로 생각을 바꾼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야권 정치인들 중에서 대선후보에 1,2위를 다투고 있는 사람이 그걸 결심하기가 굉장히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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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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