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정부, 비정상 국가상황…다음주 가덕도 대책발표”

입력 2021.01.27 (12:24) 수정 2021.01.27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으로서 미래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입당 없이는 자체 후보 선정이 우선이라고 거듭 밝혔고, 최근 민심이 출렁이는 부산을 다음주 방문해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은 현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으로 올라섰지만 문재인 정부 이후 특혜와 반칙, 편법이 판을 치는 비정상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 정책 부동산과 대북정책에서 모두 실패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으로 재집권 토대를 마련해 미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복지통합시스템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해소를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과 국가보건안전부 신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추진해온 당 쇄신 성과에 대해선 달라진 정강정책에 따른 당내 입법 활동이 미진했고 수적 열세로 눈에 띄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자체 후보 선정이 우선이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의지만 있으면 1주일 안에 단일화 협의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정치 신인론을 강조해온 김 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당의 변화를 보여줄 만한 경쟁력있는 새 인물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4월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종인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부산을 찾아 부산 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종인 “文정부, 비정상 국가상황…다음주 가덕도 대책발표”
    • 입력 2021-01-27 12:24:00
    • 수정2021-01-27 13:03:08
    뉴스 12
[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수권 정당으로서 미래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입당 없이는 자체 후보 선정이 우선이라고 거듭 밝혔고, 최근 민심이 출렁이는 부산을 다음주 방문해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위원장은 현 정권에 대한 강한 비판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으로 올라섰지만 문재인 정부 이후 특혜와 반칙, 편법이 판을 치는 비정상 상황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방역과 경제 정책 부동산과 대북정책에서 모두 실패했다면서 국민의힘이 대안 정당으로 재집권 토대를 마련해 미래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복지통합시스템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저출생 해소를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과 국가보건안전부 신설 등을 약속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추진해온 당 쇄신 성과에 대해선 달라진 정강정책에 따른 당내 입법 활동이 미진했고 수적 열세로 눈에 띄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선 자체 후보 선정이 우선이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의지만 있으면 1주일 안에 단일화 협의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그동안 정치 신인론을 강조해온 김 위원장은 현재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당의 변화를 보여줄 만한 경쟁력있는 새 인물은 눈에 띄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4월 보궐선거와 관련해 김종인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부산을 찾아 부산 경제 활성화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