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59명…“종교 미인가 시설에 방역 수칙 엄격 적용”

입력 2021.01.27 (19:10) 수정 2021.01.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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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5백명 대로 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인데, 방역당국은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흘 만에 다시 5백명대로 늘어난 국내 신규확진자.

특히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해당 선교회는 전국 11개 시·도에 비슷한 교육 시설 20여 곳을 운영 중입니다.

그 중 광주와 대전에서 나온 관련 확진자만 32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치고, 구성원 840여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교사라든지 또한 학생들의 이동을 통해서 타 지역으로 감염되는 그런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지금 수행 중이고..."]

또 이런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은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방역 지침을 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기숙형 미인가 교육시설에는 숙박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입소자들이 미리 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킬 경우 예외적으로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통학형 시설에는 일반 종교시설처럼 교습, 소모임 등 모든 대면활동이 금지되고 식사와 숙박도 제한됩니다.

한편 휴대전화 자료 분석 결과, 지난 주말 동안 수도권 내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도 직전 주말보다 3% 가량 이동량이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심할 경우 다음 주와 설 연휴에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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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559명…“종교 미인가 시설에 방역 수칙 엄격 적용”
    • 입력 2021-01-27 19:10:45
    • 수정2021-01-27 19:56:23
    뉴스7(대구)
[앵커]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5백명 대로 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IM 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인데, 방역당국은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에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흘 만에 다시 5백명대로 늘어난 국내 신규확진자.

특히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특히 광주의 IM 선교회 소속 비인가시설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관련 시설이 전국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다른 지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해당 선교회는 전국 11개 시·도에 비슷한 교육 시설 20여 곳을 운영 중입니다.

그 중 광주와 대전에서 나온 관련 확진자만 320명이 넘습니다.

정부는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치고, 구성원 840여명의 명단을 제출받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교사라든지 또한 학생들의 이동을 통해서 타 지역으로 감염되는 그런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지금 수행 중이고..."]

또 이런 미인가 종교 교육시설은 그동안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방역 지침을 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종교시설이 운영하는 기숙형 미인가 교육시설에는 숙박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입소자들이 미리 검사를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킬 경우 예외적으로만 운영할 수 있습니다.

통학형 시설에는 일반 종교시설처럼 교습, 소모임 등 모든 대면활동이 금지되고 식사와 숙박도 제한됩니다.

한편 휴대전화 자료 분석 결과, 지난 주말 동안 수도권 내 이동량은 직전 주말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 지역도 직전 주말보다 3% 가량 이동량이 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방심할 경우 다음 주와 설 연휴에 확진자가 크게 늘 수 있다며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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