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무관중’ 스키 경기장 장식한 ‘윙슈트·스피드라이딩’

입력 2021.01.28 (06:49) 수정 2021.01.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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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새해에도 각종 스포츠 대회들이 취소되거나 경기 일정을 변경하는 사례도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주 오스트리아에서는 무관중으로 개막한 스키 대회장을 무대로 무사 개최를 기원하는 스턴트 비행쇼가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한 마리 새처럼 2,500m 상공에 떠 있는 헬리콥터에서 과감히 뛰어내린 '윙슈트' 비행사!

뒤이어 스키와 패러글라이딩을 결합한 '스피드라이딩' 조종사들도 지상을 향해 뛰어내리더니, 설산 슬로프를 따라 고속 주행을 시작합니다.

관중 한 명 없이 스릴만점의 비행 쇼가 벌어진 이곳은 2021 알파인 스키 월드컵이 열린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스키장의 하넨캄 코스입니다.

당초 이번 알파인 스키 월드컵은 스위스 벵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스위스 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스트리아로 대회 장소를 옮기는 재정비 끝에 지난 주말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는데요.

이날 개막을 앞두고 후원사의 초청을 받은 세계적인 스카이다이빙팀이 코로나 19 속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무관중 경기를 기원하는 스턴트 비행쇼를 선보였습니다.

더구나 이 하넨캄 코스는 무려 85%의 급경사를 자랑해 스키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경기장이자 꼭 한번 우승을 차지하고 싶은 꿈의 무대라고 하는데요.

스턴트 쇼를 펼친 스카이다이빙팀도 세계 최고난도 내리막 코스에서 활강 비행 기술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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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8 06:49:17
    • 수정2021-01-28 06: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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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새해에도 각종 스포츠 대회들이 취소되거나 경기 일정을 변경하는 사례도 속출하는 가운데

지난주 오스트리아에서는 무관중으로 개막한 스키 대회장을 무대로 무사 개최를 기원하는 스턴트 비행쇼가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한 마리 새처럼 2,500m 상공에 떠 있는 헬리콥터에서 과감히 뛰어내린 '윙슈트' 비행사!

뒤이어 스키와 패러글라이딩을 결합한 '스피드라이딩' 조종사들도 지상을 향해 뛰어내리더니, 설산 슬로프를 따라 고속 주행을 시작합니다.

관중 한 명 없이 스릴만점의 비행 쇼가 벌어진 이곳은 2021 알파인 스키 월드컵이 열린 오스트리아 키츠뷔엘 스키장의 하넨캄 코스입니다.

당초 이번 알파인 스키 월드컵은 스위스 벵엔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2월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스위스 내 코로나 19 상황이 심각해지자 오스트리아로 대회 장소를 옮기는 재정비 끝에 지난 주말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는데요.

이날 개막을 앞두고 후원사의 초청을 받은 세계적인 스카이다이빙팀이 코로나 19 속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성공적인 무관중 경기를 기원하는 스턴트 비행쇼를 선보였습니다.

더구나 이 하넨캄 코스는 무려 85%의 급경사를 자랑해 스키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악명 높은 경기장이자 꼭 한번 우승을 차지하고 싶은 꿈의 무대라고 하는데요.

스턴트 쇼를 펼친 스카이다이빙팀도 세계 최고난도 내리막 코스에서 활강 비행 기술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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