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도로 1단계 ‘영종-신도대교’ 착공
입력 2021.01.28 (07:47)
수정 2021.01.28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천에서 강화도를 잇는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자,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북 접경지역과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뱃길로 10여 분 거리인 신도.
충청도에서 이곳으로 시집온 이영숙 할머니에게 50년이 넘는 섬 생활은 불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큰 불편은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아플 때 빨리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영숙/신도 주민 : "병원에 한번 가려면 그것이 제일 힘든 거에요.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길이 4㎞에 왕복 2차로인 다리와 접속도로는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그동안 소외돼 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출발선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신도와 시도. 모도 등 3개 섬이 연결돼 관광과 숙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정숙/시도 주민 : "싱싱한 것을 팔기가 좋죠. 아무래도 여기서 하룻저녁 묵으면 (신선도가) 다르잖아요."]
또, 이 사업은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 건설의 시발점이 되는 1단계 구간입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장차 서해평화의 시대가 오면, 남북평화 도로는 한반도 서쪽의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2단계인 강화도까지 11.1km 구간도 서둘러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개성까지 연결하면 남북경협과 물류 중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인천에서 강화도를 잇는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자,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북 접경지역과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뱃길로 10여 분 거리인 신도.
충청도에서 이곳으로 시집온 이영숙 할머니에게 50년이 넘는 섬 생활은 불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큰 불편은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아플 때 빨리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영숙/신도 주민 : "병원에 한번 가려면 그것이 제일 힘든 거에요.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길이 4㎞에 왕복 2차로인 다리와 접속도로는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그동안 소외돼 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출발선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신도와 시도. 모도 등 3개 섬이 연결돼 관광과 숙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정숙/시도 주민 : "싱싱한 것을 팔기가 좋죠. 아무래도 여기서 하룻저녁 묵으면 (신선도가) 다르잖아요."]
또, 이 사업은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 건설의 시발점이 되는 1단계 구간입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장차 서해평화의 시대가 오면, 남북평화 도로는 한반도 서쪽의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2단계인 강화도까지 11.1km 구간도 서둘러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개성까지 연결하면 남북경협과 물류 중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북평화도로 1단계 ‘영종-신도대교’ 착공
-
- 입력 2021-01-28 07:47:26
- 수정2021-01-28 08:02:04
[앵커]
인천에서 강화도를 잇는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자,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북 접경지역과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뱃길로 10여 분 거리인 신도.
충청도에서 이곳으로 시집온 이영숙 할머니에게 50년이 넘는 섬 생활은 불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큰 불편은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아플 때 빨리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영숙/신도 주민 : "병원에 한번 가려면 그것이 제일 힘든 거에요.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길이 4㎞에 왕복 2차로인 다리와 접속도로는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그동안 소외돼 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출발선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신도와 시도. 모도 등 3개 섬이 연결돼 관광과 숙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정숙/시도 주민 : "싱싱한 것을 팔기가 좋죠. 아무래도 여기서 하룻저녁 묵으면 (신선도가) 다르잖아요."]
또, 이 사업은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 건설의 시발점이 되는 1단계 구간입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장차 서해평화의 시대가 오면, 남북평화 도로는 한반도 서쪽의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2단계인 강화도까지 11.1km 구간도 서둘러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개성까지 연결하면 남북경협과 물류 중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인천에서 강화도를 잇는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이자,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북 접경지역과 국토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장을 박재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뱃길로 10여 분 거리인 신도.
충청도에서 이곳으로 시집온 이영숙 할머니에게 50년이 넘는 섬 생활은 불편함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장 큰 불편은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아플 때 빨리 병원에 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영숙/신도 주민 : "병원에 한번 가려면 그것이 제일 힘든 거에요.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다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길이 4㎞에 왕복 2차로인 다리와 접속도로는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 "그동안 소외돼 있던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는 출발선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공사가 끝나면 신도와 시도. 모도 등 3개 섬이 연결돼 관광과 숙박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정숙/시도 주민 : "싱싱한 것을 팔기가 좋죠. 아무래도 여기서 하룻저녁 묵으면 (신선도가) 다르잖아요."]
또, 이 사업은 가칭 '서해 남북 평화도로' 건설의 시발점이 되는 1단계 구간입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장차 서해평화의 시대가 오면, 남북평화 도로는 한반도 서쪽의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는 2단계인 강화도까지 11.1km 구간도 서둘러 국가도로망 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 개성까지 연결하면 남북경협과 물류 중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
-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