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특보 해제…경기 동부·강원·충북 대설특보

입력 2021.01.28 (12:10) 수정 2021.01.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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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선 눈이 그쳤지만 중부 내륙 지역으론 대설특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오늘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눈구름이 통과할 걸로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부턴 한파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눈이 강한 곳은 어느지역인가요?

[기자]

네, 현장 영상을 보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금 눈구름이 가장 강한 곳은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경기 남동부와 강원영서, 충청도입니다.

지금 화면은 중앙고속도로 춘천인데요, 도로 가장자리에 눈이 제법 쌓였고 시야를 가릴 정도로 강한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1시 기준 춘천지역 적설량은 0.2cm지만, 강한 눈구름이 통과하고 있어 앞으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걸로 보입니다.

충청지역, 특히 충남의 눈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주 금강대교인데요, 눈이 휘몰아치듯이 쏟아져 온통 눈으로 뒤엎였습니다.

충남지역에는 앞으로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지금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천안 감절교 지점입니다.

거센 눈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도로에 크게 쌓이진 않은 모습입니다.

눈이 짧은 시간 동안 거세게 쏟아질 수 있는만큼 서행해야 합니다.

다음은 서울 강남입니다. 오늘 서울엔 3.6cm의 눈이 내렸는데 지금은 대부분 그쳤고, 큰 도로에선 대부분 녹아서 통행에 불편이 없는 상태입니다.

서울 대설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눈과 강풍, 어느 지역에서 주의해야할까요?

[기자]

네, 눈구름이 빠른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 북서쪽으론 이미 눈이 대부분 그쳤고, 앞으로는 충청과 강원지역으로 눈발이 강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와 충북,호남지역에 3에서 10cm, 경기동부와 충남 등지에 1에서 5cm가량입니다.

강한 눈구름이 통과한 서울과 경기서부지역엔 1cm안팎의 산발적인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눈구름은 한 지역에 2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구름을 몰고 온 저기압과 찬 공기를 몰고 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소형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도 형성됐습니다.

서해안 곳곳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서울에서도 오전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0미터 안팎까지 기록됐습니다.

밤부턴 한파특보도 발효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지겠습니다.

눈이 내린 뒤 연이은 강풍과 한파에 내린 눈이 얼 것으로 보여 빙판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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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설특보 해제…경기 동부·강원·충북 대설특보
    • 입력 2021-01-28 12:10:14
    • 수정2021-01-28 13:04:03
    뉴스 12
[앵커]

서울에선 눈이 그쳤지만 중부 내륙 지역으론 대설특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오늘 강한 바람과 함께 강한 눈구름이 통과할 걸로 예상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부턴 한파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눈이 강한 곳은 어느지역인가요?

[기자]

네, 현장 영상을 보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지금 눈구름이 가장 강한 곳은 대설특보가 발효중인 경기 남동부와 강원영서, 충청도입니다.

지금 화면은 중앙고속도로 춘천인데요, 도로 가장자리에 눈이 제법 쌓였고 시야를 가릴 정도로 강한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1시 기준 춘천지역 적설량은 0.2cm지만, 강한 눈구름이 통과하고 있어 앞으로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릴 걸로 보입니다.

충청지역, 특히 충남의 눈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공주 금강대교인데요, 눈이 휘몰아치듯이 쏟아져 온통 눈으로 뒤엎였습니다.

충남지역에는 앞으로도 최고 5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지금 대설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천안 감절교 지점입니다.

거센 눈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도로에 크게 쌓이진 않은 모습입니다.

눈이 짧은 시간 동안 거세게 쏟아질 수 있는만큼 서행해야 합니다.

다음은 서울 강남입니다. 오늘 서울엔 3.6cm의 눈이 내렸는데 지금은 대부분 그쳤고, 큰 도로에선 대부분 녹아서 통행에 불편이 없는 상태입니다.

서울 대설특보는 해제됐습니다.

[앵커]

앞으로 눈과 강풍, 어느 지역에서 주의해야할까요?

[기자]

네, 눈구름이 빠른 속도로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과 경기 북서쪽으론 이미 눈이 대부분 그쳤고, 앞으로는 충청과 강원지역으로 눈발이 강해지겠습니다.

앞으로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와 충북,호남지역에 3에서 10cm, 경기동부와 충남 등지에 1에서 5cm가량입니다.

강한 눈구름이 통과한 서울과 경기서부지역엔 1cm안팎의 산발적인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눈구름은 한 지역에 2시간 이내의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구름을 몰고 온 저기압과 찬 공기를 몰고 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소형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도 형성됐습니다.

서해안 곳곳에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풍이 불고 있고, 서울에서도 오전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10미터 안팎까지 기록됐습니다.

밤부턴 한파특보도 발효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로 떨어지겠습니다.

눈이 내린 뒤 연이은 강풍과 한파에 내린 눈이 얼 것으로 보여 빙판길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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