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코로나19 백신, 2월부터 첫 접종…나는 언제?
입력 2021.01.28 (17:54)
수정 2021.02.01 (10: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월28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28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가 오늘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궁금증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드디어 나왔네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보시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해서 5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전 국민으로 확대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될까요?
[답변]
일단, 이 일정 같은 경우에는 보건 당국에서 현재 계약서에 사인한 일정대로 물량을 확보했을 경우에 나온 일정이고요. 향후에 실제로 그 계약서대로 공급이 될 거냐, 이 부분은 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만약에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이 일정대로 진행될 텐데, 혹시나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이 일정이 약간 수정은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오늘 보건 당국에서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공급 물량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어쨌든 바람대로라면 지금 나온 일정대로 순조롭게 접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일단 7월부터 전 국민 접종 시작한다는 얘기인데, 지금 밑에 보시면 소아, 청소년 제외가 됐어요. 그러면 18세 이상 성인만 맞을 수 있다는 건가요? 왜 어린이들은 못 맞습니까?
[답변]
일단 현재 투여가 되는 백신들 같은 경우에 말씀하신 18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임상 결과가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임상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령대는 접종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현재 각 제약사마다 18세 미만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향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한 1분기 정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분기부터는 아마 우선 접종 대상자로 포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분기라면 4월, 5월, 6월, 이때부터는 우리 어린 자녀들도 맞을 수 있게 된다, 그 말씀이시네요.
[답변]
네, 그런데 물량이 또 제한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8세 미만의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아마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학령인구가 한 500~600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 연령대가 포함되게 되면 2분기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마 세분해서 접종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임신부들도 제외가 돼 있어요. 임신부들 같은 경우에는 뱃속의 태아 걱정까지, 그야말로 걱정이 2배인 셈인데, 이분들도 그러면 당장은 백신을 못 맞는 건가요?
[답변]
앞서 말씀드린 18세 미만의 연령대랑 마찬가지로 임신부 같은 경우에도 임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일단은 제외가 된 상태고요. 이 부분은 실제로 WHO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같은 경우에는 임신부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EU도 마찬가지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일단 임신부 같은 경우는 제외가 됐는데, 마찬가지로 한 2분기 정도부터는 임상 결과에 따라서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임신부여도 나는 고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비만도 있고 고위험군이라고 하면, 그런 분들은 예외적으로 맞을 방법이 있나요?
[답변]
일단 본인이 선택권을 가진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접종을 하겠다고 하면 아마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나는 어떤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 그것도 궁금한데 지금 일단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크게 네 가지죠? 어느 걸 가장 먼저 맞게 될까요?
[답변]
일단 지금 아스트라제네카하고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2월경에 한 5만 명분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심사 절차가 1월 4일부터 들어갔거든요?
[앵커]
국내 식약처 심사 절차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국내 식약처 심사가 1월 4일에 접수가 됐고, 보통 패스트트랙으로 해서 6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월경에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가 있고.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엊그저께, 그러니까 1월 25일에 심사가 접수됐거든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60일이 지나면 3월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접종이 굉장히 늦어지게 되는데, 지금 보건 당국의 브리핑으로는 특례 사용 승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랑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도 2월에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얀센 같은 경우는 두 번 접종하지 않고 한 번만 맞아도 된다고 해서 관심 있는 백신이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임상 3상 단계라고 들었어요. 이거는 언제쯤 접종이 됩니까?
[답변]
그러니까 얀센 같은 경우에 1분기 정도에는 임상 3상이 종료되고 아마 데이터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에 식약처 심사 과정도 거치게 되고요.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면 한 2분기 정도에는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가 백신을 골라서 맞는 것도 혹시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도입되더라도 나는 좀 기다렸다가 화이자 맞을래, 하면서 일정을 연기한다든지 이런 선택지가 있을까요?
[답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보건 당국이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신 선택권은 부여하지 않는다고 딱 못을 박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는 없고요. 당시에 해당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량 확보에는 문제없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유럽 지역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외신 보도도 나오던데, 국내로 들어올 때 혹시나 생산에 차질이 있다든지 공급 시기가 좀 늦어지면 접종 시기도 늦어질 수 있으니까요.
[답변]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기업, 그러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예상하기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현재 유럽 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영향을 굉장히 덜 받거나 안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실제로 오늘 브리핑에서 언급을 안 했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알 수 없는데, 일단은 변수의 가능성은 좀 낮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1,000만 명분 계약했잖아요, 우리나라가요? 그 1,000만 명분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건지, 아니면 순차적으로 나눠서 들어오는 건지, 그것도 좀 궁금한데요.
[답변]
그게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 오늘 발표에서 이 부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많은 부분 궁금증이 해소됐는데, 오늘 브리핑 때문에. 그런데 여전히 또 일정 부분은 궁금한 부분이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 물량 관련해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도 마찬가지로 최근에 미국에서 추가로 1억 명분을 구매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공급에도 일정 부분 차질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성도 좀 짚어볼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고령층에는 효과가 없거나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고 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다면 젊은 층만 맞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답변]
일단 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의 한 언론사가 이러한 얘기, 그러니까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능이 8~10%다. 그러니까 소위 물백신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독일 보건당국에서 이 부분은 잘못된 기사다, 라고 얘기했고요. 다만 65세 이상의 어떤 효능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가 불충분한 면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좀 향후 우리 식약처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더나는 어떻습니까?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같은 경우도 모더나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하는데 계속 안전성 논란이 나오네요.
[답변]
그러니까 최근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 일부의 이상 증상 또는 비교적 심한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노르웨이 같은 경우에는 사망 사례들도 발표되고 있고, 그래서 안전성 부분은 아직까지는 클리어하다, 명확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이런 해외에서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65세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중증인 분들에서 발생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 보건당국에서 밝힌 접종 순서에서 3분기에 기저질환자들이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어디서 이루어지나요? 독감처럼 동네 병원, 보건소에서 가능한 건지.
[답변]
동네 병원, 보건소, 이런 데에서 접종이 가능한 건 아니고요. 1분기에 접종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거점 센터에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예방 접종 센터에서 진행된다. 향후에 아스트라제네카나 아니면 얀센 같은 경우에는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일단 위탁의료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좀 접종이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경우는 보관 방법이 굉장히 까다롭잖아요? 영하 75도,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는데, 이런 콜드체인망, 냉동고 같은 시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답변]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콜드체인, 그러니까 중요한 콜드체인이 요구되는 이러한 백신들 같은 경우에는 주로 거점 센터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한정된 기관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 보건 당국에서 초저온 냉동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접종이 이루어지는 시간까지는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져서 빨리 마스크 벗는 날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김정기 고대 약대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월28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28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가 오늘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궁금증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드디어 나왔네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보시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해서 5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전 국민으로 확대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될까요?
[답변]
일단, 이 일정 같은 경우에는 보건 당국에서 현재 계약서에 사인한 일정대로 물량을 확보했을 경우에 나온 일정이고요. 향후에 실제로 그 계약서대로 공급이 될 거냐, 이 부분은 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만약에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이 일정대로 진행될 텐데, 혹시나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이 일정이 약간 수정은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오늘 보건 당국에서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공급 물량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어쨌든 바람대로라면 지금 나온 일정대로 순조롭게 접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일단 7월부터 전 국민 접종 시작한다는 얘기인데, 지금 밑에 보시면 소아, 청소년 제외가 됐어요. 그러면 18세 이상 성인만 맞을 수 있다는 건가요? 왜 어린이들은 못 맞습니까?
[답변]
일단 현재 투여가 되는 백신들 같은 경우에 말씀하신 18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임상 결과가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임상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령대는 접종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현재 각 제약사마다 18세 미만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향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한 1분기 정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분기부터는 아마 우선 접종 대상자로 포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분기라면 4월, 5월, 6월, 이때부터는 우리 어린 자녀들도 맞을 수 있게 된다, 그 말씀이시네요.
[답변]
네, 그런데 물량이 또 제한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8세 미만의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아마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학령인구가 한 500~600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 연령대가 포함되게 되면 2분기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마 세분해서 접종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임신부들도 제외가 돼 있어요. 임신부들 같은 경우에는 뱃속의 태아 걱정까지, 그야말로 걱정이 2배인 셈인데, 이분들도 그러면 당장은 백신을 못 맞는 건가요?
[답변]
앞서 말씀드린 18세 미만의 연령대랑 마찬가지로 임신부 같은 경우에도 임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일단은 제외가 된 상태고요. 이 부분은 실제로 WHO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같은 경우에는 임신부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EU도 마찬가지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일단 임신부 같은 경우는 제외가 됐는데, 마찬가지로 한 2분기 정도부터는 임상 결과에 따라서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임신부여도 나는 고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비만도 있고 고위험군이라고 하면, 그런 분들은 예외적으로 맞을 방법이 있나요?
[답변]
일단 본인이 선택권을 가진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접종을 하겠다고 하면 아마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나는 어떤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 그것도 궁금한데 지금 일단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크게 네 가지죠? 어느 걸 가장 먼저 맞게 될까요?
[답변]
일단 지금 아스트라제네카하고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2월경에 한 5만 명분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심사 절차가 1월 4일부터 들어갔거든요?
[앵커]
국내 식약처 심사 절차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국내 식약처 심사가 1월 4일에 접수가 됐고, 보통 패스트트랙으로 해서 6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월경에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가 있고.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엊그저께, 그러니까 1월 25일에 심사가 접수됐거든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60일이 지나면 3월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접종이 굉장히 늦어지게 되는데, 지금 보건 당국의 브리핑으로는 특례 사용 승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랑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도 2월에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얀센 같은 경우는 두 번 접종하지 않고 한 번만 맞아도 된다고 해서 관심 있는 백신이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임상 3상 단계라고 들었어요. 이거는 언제쯤 접종이 됩니까?
[답변]
그러니까 얀센 같은 경우에 1분기 정도에는 임상 3상이 종료되고 아마 데이터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에 식약처 심사 과정도 거치게 되고요.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면 한 2분기 정도에는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가 백신을 골라서 맞는 것도 혹시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도입되더라도 나는 좀 기다렸다가 화이자 맞을래, 하면서 일정을 연기한다든지 이런 선택지가 있을까요?
[답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보건 당국이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신 선택권은 부여하지 않는다고 딱 못을 박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는 없고요. 당시에 해당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량 확보에는 문제없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유럽 지역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외신 보도도 나오던데, 국내로 들어올 때 혹시나 생산에 차질이 있다든지 공급 시기가 좀 늦어지면 접종 시기도 늦어질 수 있으니까요.
[답변]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기업, 그러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예상하기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현재 유럽 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영향을 굉장히 덜 받거나 안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실제로 오늘 브리핑에서 언급을 안 했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알 수 없는데, 일단은 변수의 가능성은 좀 낮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1,000만 명분 계약했잖아요, 우리나라가요? 그 1,000만 명분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건지, 아니면 순차적으로 나눠서 들어오는 건지, 그것도 좀 궁금한데요.
[답변]
그게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 오늘 발표에서 이 부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많은 부분 궁금증이 해소됐는데, 오늘 브리핑 때문에. 그런데 여전히 또 일정 부분은 궁금한 부분이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 물량 관련해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도 마찬가지로 최근에 미국에서 추가로 1억 명분을 구매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공급에도 일정 부분 차질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성도 좀 짚어볼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고령층에는 효과가 없거나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고 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다면 젊은 층만 맞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답변]
일단 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의 한 언론사가 이러한 얘기, 그러니까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능이 8~10%다. 그러니까 소위 물백신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독일 보건당국에서 이 부분은 잘못된 기사다, 라고 얘기했고요. 다만 65세 이상의 어떤 효능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가 불충분한 면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좀 향후 우리 식약처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더나는 어떻습니까?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같은 경우도 모더나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하는데 계속 안전성 논란이 나오네요.
[답변]
그러니까 최근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 일부의 이상 증상 또는 비교적 심한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노르웨이 같은 경우에는 사망 사례들도 발표되고 있고, 그래서 안전성 부분은 아직까지는 클리어하다, 명확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이런 해외에서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65세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중증인 분들에서 발생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 보건당국에서 밝힌 접종 순서에서 3분기에 기저질환자들이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어디서 이루어지나요? 독감처럼 동네 병원, 보건소에서 가능한 건지.
[답변]
동네 병원, 보건소, 이런 데에서 접종이 가능한 건 아니고요. 1분기에 접종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거점 센터에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예방 접종 센터에서 진행된다. 향후에 아스트라제네카나 아니면 얀센 같은 경우에는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일단 위탁의료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좀 접종이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경우는 보관 방법이 굉장히 까다롭잖아요? 영하 75도,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는데, 이런 콜드체인망, 냉동고 같은 시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답변]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콜드체인, 그러니까 중요한 콜드체인이 요구되는 이러한 백신들 같은 경우에는 주로 거점 센터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한정된 기관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 보건 당국에서 초저온 냉동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접종이 이루어지는 시간까지는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져서 빨리 마스크 벗는 날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김정기 고대 약대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코로나19 백신, 2월부터 첫 접종…나는 언제?
-
- 입력 2021-01-28 17:54:00
- 수정2021-02-01 10:19:08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월28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28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가 오늘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궁금증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드디어 나왔네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보시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해서 5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전 국민으로 확대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될까요?
[답변]
일단, 이 일정 같은 경우에는 보건 당국에서 현재 계약서에 사인한 일정대로 물량을 확보했을 경우에 나온 일정이고요. 향후에 실제로 그 계약서대로 공급이 될 거냐, 이 부분은 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만약에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이 일정대로 진행될 텐데, 혹시나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이 일정이 약간 수정은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오늘 보건 당국에서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공급 물량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어쨌든 바람대로라면 지금 나온 일정대로 순조롭게 접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일단 7월부터 전 국민 접종 시작한다는 얘기인데, 지금 밑에 보시면 소아, 청소년 제외가 됐어요. 그러면 18세 이상 성인만 맞을 수 있다는 건가요? 왜 어린이들은 못 맞습니까?
[답변]
일단 현재 투여가 되는 백신들 같은 경우에 말씀하신 18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임상 결과가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임상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령대는 접종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현재 각 제약사마다 18세 미만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향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한 1분기 정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분기부터는 아마 우선 접종 대상자로 포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분기라면 4월, 5월, 6월, 이때부터는 우리 어린 자녀들도 맞을 수 있게 된다, 그 말씀이시네요.
[답변]
네, 그런데 물량이 또 제한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8세 미만의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아마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학령인구가 한 500~600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 연령대가 포함되게 되면 2분기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마 세분해서 접종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임신부들도 제외가 돼 있어요. 임신부들 같은 경우에는 뱃속의 태아 걱정까지, 그야말로 걱정이 2배인 셈인데, 이분들도 그러면 당장은 백신을 못 맞는 건가요?
[답변]
앞서 말씀드린 18세 미만의 연령대랑 마찬가지로 임신부 같은 경우에도 임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일단은 제외가 된 상태고요. 이 부분은 실제로 WHO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같은 경우에는 임신부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EU도 마찬가지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일단 임신부 같은 경우는 제외가 됐는데, 마찬가지로 한 2분기 정도부터는 임상 결과에 따라서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임신부여도 나는 고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비만도 있고 고위험군이라고 하면, 그런 분들은 예외적으로 맞을 방법이 있나요?
[답변]
일단 본인이 선택권을 가진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접종을 하겠다고 하면 아마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나는 어떤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 그것도 궁금한데 지금 일단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크게 네 가지죠? 어느 걸 가장 먼저 맞게 될까요?
[답변]
일단 지금 아스트라제네카하고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2월경에 한 5만 명분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심사 절차가 1월 4일부터 들어갔거든요?
[앵커]
국내 식약처 심사 절차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국내 식약처 심사가 1월 4일에 접수가 됐고, 보통 패스트트랙으로 해서 6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월경에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가 있고.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엊그저께, 그러니까 1월 25일에 심사가 접수됐거든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60일이 지나면 3월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접종이 굉장히 늦어지게 되는데, 지금 보건 당국의 브리핑으로는 특례 사용 승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랑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도 2월에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얀센 같은 경우는 두 번 접종하지 않고 한 번만 맞아도 된다고 해서 관심 있는 백신이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임상 3상 단계라고 들었어요. 이거는 언제쯤 접종이 됩니까?
[답변]
그러니까 얀센 같은 경우에 1분기 정도에는 임상 3상이 종료되고 아마 데이터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에 식약처 심사 과정도 거치게 되고요.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면 한 2분기 정도에는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가 백신을 골라서 맞는 것도 혹시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도입되더라도 나는 좀 기다렸다가 화이자 맞을래, 하면서 일정을 연기한다든지 이런 선택지가 있을까요?
[답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보건 당국이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신 선택권은 부여하지 않는다고 딱 못을 박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는 없고요. 당시에 해당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량 확보에는 문제없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유럽 지역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외신 보도도 나오던데, 국내로 들어올 때 혹시나 생산에 차질이 있다든지 공급 시기가 좀 늦어지면 접종 시기도 늦어질 수 있으니까요.
[답변]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기업, 그러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예상하기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현재 유럽 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영향을 굉장히 덜 받거나 안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실제로 오늘 브리핑에서 언급을 안 했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알 수 없는데, 일단은 변수의 가능성은 좀 낮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1,000만 명분 계약했잖아요, 우리나라가요? 그 1,000만 명분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건지, 아니면 순차적으로 나눠서 들어오는 건지, 그것도 좀 궁금한데요.
[답변]
그게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 오늘 발표에서 이 부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많은 부분 궁금증이 해소됐는데, 오늘 브리핑 때문에. 그런데 여전히 또 일정 부분은 궁금한 부분이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 물량 관련해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도 마찬가지로 최근에 미국에서 추가로 1억 명분을 구매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공급에도 일정 부분 차질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성도 좀 짚어볼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고령층에는 효과가 없거나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고 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다면 젊은 층만 맞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답변]
일단 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의 한 언론사가 이러한 얘기, 그러니까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능이 8~10%다. 그러니까 소위 물백신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독일 보건당국에서 이 부분은 잘못된 기사다, 라고 얘기했고요. 다만 65세 이상의 어떤 효능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가 불충분한 면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좀 향후 우리 식약처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더나는 어떻습니까?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같은 경우도 모더나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하는데 계속 안전성 논란이 나오네요.
[답변]
그러니까 최근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 일부의 이상 증상 또는 비교적 심한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노르웨이 같은 경우에는 사망 사례들도 발표되고 있고, 그래서 안전성 부분은 아직까지는 클리어하다, 명확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이런 해외에서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65세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중증인 분들에서 발생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 보건당국에서 밝힌 접종 순서에서 3분기에 기저질환자들이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어디서 이루어지나요? 독감처럼 동네 병원, 보건소에서 가능한 건지.
[답변]
동네 병원, 보건소, 이런 데에서 접종이 가능한 건 아니고요. 1분기에 접종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거점 센터에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예방 접종 센터에서 진행된다. 향후에 아스트라제네카나 아니면 얀센 같은 경우에는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일단 위탁의료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좀 접종이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경우는 보관 방법이 굉장히 까다롭잖아요? 영하 75도,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는데, 이런 콜드체인망, 냉동고 같은 시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답변]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콜드체인, 그러니까 중요한 콜드체인이 요구되는 이러한 백신들 같은 경우에는 주로 거점 센터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한정된 기관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 보건 당국에서 초저온 냉동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접종이 이루어지는 시간까지는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져서 빨리 마스크 벗는 날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김정기 고대 약대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월28일(목)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28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정부가 오늘 구체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과연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 궁금증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드디어 나왔네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 보시면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치료 병원 종사자를 시작으로 해서 5월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 그리고 하반기부터는 전 국민으로 확대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이 될까요?
[답변]
일단, 이 일정 같은 경우에는 보건 당국에서 현재 계약서에 사인한 일정대로 물량을 확보했을 경우에 나온 일정이고요. 향후에 실제로 그 계약서대로 공급이 될 거냐, 이 부분은 좀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만약에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다면 이 일정대로 진행될 텐데, 혹시나 변수가 발생하게 되면 이 일정이 약간 수정은 있을 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오늘 보건 당국에서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공급 물량에 따라서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어쨌든 바람대로라면 지금 나온 일정대로 순조롭게 접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일단 7월부터 전 국민 접종 시작한다는 얘기인데, 지금 밑에 보시면 소아, 청소년 제외가 됐어요. 그러면 18세 이상 성인만 맞을 수 있다는 건가요? 왜 어린이들은 못 맞습니까?
[답변]
일단 현재 투여가 되는 백신들 같은 경우에 말씀하신 18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임상 결과가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임상 결과에 포함되지 않았던 연령대는 접종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요. 현재 각 제약사마다 18세 미만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향후에 결과가 나오게 되면, 한 1분기 정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분기부터는 아마 우선 접종 대상자로 포함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2분기라면 4월, 5월, 6월, 이때부터는 우리 어린 자녀들도 맞을 수 있게 된다, 그 말씀이시네요.
[답변]
네, 그런데 물량이 또 제한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8세 미만의 연령대라고 하더라도 아마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거든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학령인구가 한 500~600만 명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이 연령대가 포함되게 되면 2분기 접종 대상자가 크게 늘어나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마 세분해서 접종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임신부들도 제외가 돼 있어요. 임신부들 같은 경우에는 뱃속의 태아 걱정까지, 그야말로 걱정이 2배인 셈인데, 이분들도 그러면 당장은 백신을 못 맞는 건가요?
[답변]
앞서 말씀드린 18세 미만의 연령대랑 마찬가지로 임신부 같은 경우에도 임상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그렇다 보니까 안전성 문제 때문에 일단은 제외가 된 상태고요. 이 부분은 실제로 WHO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같은 경우에는 임신부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EU도 마찬가지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일단 임신부 같은 경우는 제외가 됐는데, 마찬가지로 한 2분기 정도부터는 임상 결과에 따라서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임신부여도 나는 고혈압도 있고 당뇨도 있고 비만도 있고 고위험군이라고 하면, 그런 분들은 예외적으로 맞을 방법이 있나요?
[답변]
일단 본인이 선택권을 가진 것으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접종을 하겠다고 하면 아마 접종 대상자로 편입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나는 어떤 백신을 접종하게 될까, 그것도 궁금한데 지금 일단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크게 네 가지죠? 어느 걸 가장 먼저 맞게 될까요?
[답변]
일단 지금 아스트라제네카하고 화이자 백신을 가장 먼저 맞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2월경에 한 5만 명분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같은 경우에는 지금 심사 절차가 1월 4일부터 들어갔거든요?
[앵커]
국내 식약처 심사 절차 말씀하시는 거죠?
[답변]
국내 식약처 심사가 1월 4일에 접수가 됐고, 보통 패스트트랙으로 해서 6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월경에는 승인이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2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가 있고.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엊그저께, 그러니까 1월 25일에 심사가 접수됐거든요. 그러면 마찬가지로 60일이 지나면 3월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접종이 굉장히 늦어지게 되는데, 지금 보건 당국의 브리핑으로는 특례 사용 승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랑 마찬가지로 화이자 백신도 2월에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얀센 같은 경우는 두 번 접종하지 않고 한 번만 맞아도 된다고 해서 관심 있는 백신이기도 한데, 아직까지는 임상 3상 단계라고 들었어요. 이거는 언제쯤 접종이 됩니까?
[답변]
그러니까 얀센 같은 경우에 1분기 정도에는 임상 3상이 종료되고 아마 데이터 검토 과정을 거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향후에 식약처 심사 과정도 거치게 되고요.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면 한 2분기 정도에는 접종이 들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가 백신을 골라서 맞는 것도 혹시 가능합니까?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가 먼저 도입되더라도 나는 좀 기다렸다가 화이자 맞을래, 하면서 일정을 연기한다든지 이런 선택지가 있을까요?
[답변]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보건 당국이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백신 선택권은 부여하지 않는다고 딱 못을 박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본인이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는 없고요. 당시에 해당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백신을 접종받는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량 확보에는 문제없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에는 유럽 지역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런 외신 보도도 나오던데, 국내로 들어올 때 혹시나 생산에 차질이 있다든지 공급 시기가 좀 늦어지면 접종 시기도 늦어질 수 있으니까요.
[답변]
일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기업, 그러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예상하기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현재 유럽 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영향을 굉장히 덜 받거나 안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실제로 오늘 브리핑에서 언급을 안 했기 때문에 확실하게는 알 수 없는데, 일단은 변수의 가능성은 좀 낮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1,000만 명분 계약했잖아요, 우리나라가요? 그 1,000만 명분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건지, 아니면 순차적으로 나눠서 들어오는 건지, 그것도 좀 궁금한데요.
[답변]
그게 저도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 오늘 발표에서 이 부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많은 부분 궁금증이 해소됐는데, 오늘 브리핑 때문에. 그런데 여전히 또 일정 부분은 궁금한 부분이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또 하나 물량 관련해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도 마찬가지로 최근에 미국에서 추가로 1억 명분을 구매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향후에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공급에도 일정 부분 차질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전성도 좀 짚어볼게요.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경우는 독일에서 고령층에는 효과가 없거나 임상 자료가 부족하다고 해서 불안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렇다면 젊은 층만 맞아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사실이라면?
[답변]
일단 그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독일의 한 언론사가 이러한 얘기, 그러니까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에서는 효능이 8~10%다. 그러니까 소위 물백신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독일 보건당국에서 이 부분은 잘못된 기사다, 라고 얘기했고요. 다만 65세 이상의 어떤 효능 부분에 있어서 데이터가 불충분한 면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좀 향후 우리 식약처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모더나는 어떻습니까?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같은 경우도 모더나 2차 접종까지 마쳤다고 하는데 계속 안전성 논란이 나오네요.
[답변]
그러니까 최근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관련해서 일부의 이상 증상 또는 비교적 심한 이상반응이 보고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노르웨이 같은 경우에는 사망 사례들도 발표되고 있고, 그래서 안전성 부분은 아직까지는 클리어하다, 명확해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이런 해외에서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인과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65세 이상이면서 기저질환이 중증인 분들에서 발생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 보건당국에서 밝힌 접종 순서에서 3분기에 기저질환자들이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은 어디서 이루어지나요? 독감처럼 동네 병원, 보건소에서 가능한 건지.
[답변]
동네 병원, 보건소, 이런 데에서 접종이 가능한 건 아니고요. 1분기에 접종되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거점 센터에서 진행되고, 그 이후에는 예방 접종 센터에서 진행된다. 향후에 아스트라제네카나 아니면 얀센 같은 경우에는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일단 위탁의료기관에서 전국적으로 좀 접종이 이루어질 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화이자나 모더나 같은 경우는 보관 방법이 굉장히 까다롭잖아요? 영하 75도, 영하 20도에서 보관해야 한다는데, 이런 콜드체인망, 냉동고 같은 시설은 잘 갖춰져 있을까요?
[답변]
현재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처럼 콜드체인, 그러니까 중요한 콜드체인이 요구되는 이러한 백신들 같은 경우에는 주로 거점 센터나 예방 접종 센터에서 이루어지거든요? 그러니까 한정된 기관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 보건 당국에서 초저온 냉동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접종이 이루어지는 시간까지는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이루어져서 빨리 마스크 벗는 날 왔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ET WHY, 김정기 고대 약대 교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