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TCS국제학교발 집단 감염→전남으로 확산
입력 2021.01.29 (07:12)
수정 2021.01.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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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누적 : 76,926명)입니다.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IM 선교회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2월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 두기와 방역 기준의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쯤 새 방역기준 등을 발표할 방침이었는데,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사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해당 시설들에서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KBS의 데이터 저널리즘 팀이 코로나19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서 최근 현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겠는데요,
IM 선교회 산하 기관인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서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광주 TCS 국제학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그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가 11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이런 광주 TCS국제학교발 집단 감염이 전남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순천에서는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보성은 관공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곽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시는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집단 감염이 확인되자마자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학생 가족 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확진자는 광주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광주 TCS에 다니는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입니다.
해당 학생은 가족이 감염됐지만 본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 이후에는 가족과 접촉이 없었다고 진술해 방역당국은 국제학교 아닌 또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임채영/순천시 부시장 :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전남 고흥에서도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보성군청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했습니다.
광주 확진자로 분류된 이 공무원은 광주에 거주하며 출퇴근하고 있는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양에서도 1명이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다차 감염자들과 광주의 한 식당에서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광주 인근 시·군에서는 출퇴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동선을 최소화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고요. 조금이라도 관계있는 분들은 수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광주발 코로나19가 전남으로 확산하면서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누적 : 76,926명)입니다.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IM 선교회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2월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 두기와 방역 기준의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쯤 새 방역기준 등을 발표할 방침이었는데,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사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해당 시설들에서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KBS의 데이터 저널리즘 팀이 코로나19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서 최근 현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겠는데요,
IM 선교회 산하 기관인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서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광주 TCS 국제학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그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가 11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이런 광주 TCS국제학교발 집단 감염이 전남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순천에서는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보성은 관공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곽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시는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집단 감염이 확인되자마자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학생 가족 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확진자는 광주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광주 TCS에 다니는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입니다.
해당 학생은 가족이 감염됐지만 본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 이후에는 가족과 접촉이 없었다고 진술해 방역당국은 국제학교 아닌 또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임채영/순천시 부시장 :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전남 고흥에서도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보성군청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했습니다.
광주 확진자로 분류된 이 공무원은 광주에 거주하며 출퇴근하고 있는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양에서도 1명이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다차 감염자들과 광주의 한 식당에서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광주 인근 시·군에서는 출퇴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동선을 최소화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고요. 조금이라도 관계있는 분들은 수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광주발 코로나19가 전남으로 확산하면서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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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누적 : 76,926명)입니다.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IM 선교회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2월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 두기와 방역 기준의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쯤 새 방역기준 등을 발표할 방침이었는데,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사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해당 시설들에서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KBS의 데이터 저널리즘 팀이 코로나19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서 최근 현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겠는데요,
IM 선교회 산하 기관인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서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광주 TCS 국제학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그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가 11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이런 광주 TCS국제학교발 집단 감염이 전남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순천에서는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보성은 관공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곽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시는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집단 감염이 확인되자마자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학생 가족 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확진자는 광주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광주 TCS에 다니는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입니다.
해당 학생은 가족이 감염됐지만 본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 이후에는 가족과 접촉이 없었다고 진술해 방역당국은 국제학교 아닌 또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임채영/순천시 부시장 :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전남 고흥에서도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보성군청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했습니다.
광주 확진자로 분류된 이 공무원은 광주에 거주하며 출퇴근하고 있는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양에서도 1명이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다차 감염자들과 광주의 한 식당에서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광주 인근 시·군에서는 출퇴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동선을 최소화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고요. 조금이라도 관계있는 분들은 수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광주발 코로나19가 전남으로 확산하면서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국내 코로나19 상황, <앵커브리핑>으로 전해 드립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7명(누적 : 76,926명)입니다.
이틀 연속 5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따르는 IM 선교회 발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는 2월부터 새롭게 적용할 거리 두기와 방역 기준의 발표를 이번 주말로 늦추기로 했습니다.
당초 오늘쯤 새 방역기준 등을 발표할 방침이었는데,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자 추이를 좀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주말 대전에서 시작된 IM 선교회 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사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해당 시설들에서 자진신고와 진단검사에 즉각 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어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만 KBS의 데이터 저널리즘 팀이 코로나19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페이지들을 개발했는데요,
이를 통해서 최근 현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겠는데요,
IM 선교회 산하 기관인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서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광주 TCS 국제학교 집단 감염이 발생한 그제 지난 27일 신규 확진자가 11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문제는 이런 광주 TCS국제학교발 집단 감염이 전남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순천에서는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보성은 관공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곽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시는 광주 TCS 국제학교와 관련해 집단 감염이 확인되자마자 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학생 가족 9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확진자는 광주 TCS국제학교에 다니는 학생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7일 광주를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명은 광주 TCS에 다니는 학생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입니다.
해당 학생은 가족이 감염됐지만 본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 이후에는 가족과 접촉이 없었다고 진술해 방역당국은 국제학교 아닌 또 다른 감염경로가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임채영/순천시 부시장 :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TCS국제학교 관련 확진자가 방문한 전남 고흥에서도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 보성군청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를 폐쇄했습니다.
광주 확진자로 분류된 이 공무원은 광주에 거주하며 출퇴근하고 있는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안디옥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양에서도 1명이 TCS국제학교와 관련된 다차 감염자들과 광주의 한 식당에서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광주 인근 시·군에서는 출퇴근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동선을 최소화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고요. 조금이라도 관계있는 분들은 수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하겠습니다."]
광주발 코로나19가 전남으로 확산하면서 지자체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 김선오/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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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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