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부부장 “트럼프의 대중정책은 완전한 실패”
입력 2021.01.29 (10:41)
수정 2021.0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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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 바이든 신임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 희망을 내비치는 가운데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미국이 이에 즉각적으로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러 부부장은 전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중국과 미국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서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수 있으며,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대중 정책을 “완전한 실패”라고 규정하며 비난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희생양 찾기나 정치놀음을 넘어 과학을 선택했다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까”라면서 “지난 4년간의 잘못된 대중 정책은 완전한 실패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 대한 중국 고위 외교 관료의 발언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솔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통합을 호소한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그러한 정신으로 미중 관계의 전진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러 부부장은 전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중국과 미국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서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수 있으며,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대중 정책을 “완전한 실패”라고 규정하며 비난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희생양 찾기나 정치놀음을 넘어 과학을 선택했다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까”라면서 “지난 4년간의 잘못된 대중 정책은 완전한 실패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 대한 중국 고위 외교 관료의 발언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솔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통합을 호소한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그러한 정신으로 미중 관계의 전진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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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교부 부부장 “트럼프의 대중정책은 완전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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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29 10:41:18
- 수정2021-01-29 11:23:15

중국이 조 바이든 신임 미국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 희망을 내비치는 가운데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미국이 이에 즉각적으로 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러 부부장은 전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중국과 미국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서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수 있으며,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대중 정책을 “완전한 실패”라고 규정하며 비난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희생양 찾기나 정치놀음을 넘어 과학을 선택했다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까”라면서 “지난 4년간의 잘못된 대중 정책은 완전한 실패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 대한 중국 고위 외교 관료의 발언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솔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통합을 호소한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그러한 정신으로 미중 관계의 전진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러 부부장은 전날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중국과 미국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서 최우선적으로 협력할 수 있으며, 미국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리 부부장은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대중 정책을 “완전한 실패”라고 규정하며 비난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영어로 한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희생양 찾기나 정치놀음을 넘어 과학을 선택했다면 얼마나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까”라면서 “지난 4년간의 잘못된 대중 정책은 완전한 실패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이에 대해 지금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에 대한 중국 고위 외교 관료의 발언 중 가장 강도가 높고 솔직한 발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러 부부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통합을 호소한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그러한 정신으로 미중 관계의 전진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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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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