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5명 신규 확진…안디옥교회 관련 감염 확산

[앵커]

최근 광주에서는 선교회 교육시설과 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교회 관련 확진자를 포함해 두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취재기자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신규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광주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15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와 관련된 감염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광주 안디옥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교회에서 지난 24일 예배 참석자 4백 31명의 명단을 제출받았는데요.

현재까지 4백 2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판정을 받은 안디옥교회 신도 3백 65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에서는 또 다른 종교시설인 광주 동구의 꿈이 있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꿈이 있는 교회는 소속 장로 1명이 광주 안디옥 교회를 방문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교회 신도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통해 현재까지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광주시는 내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광주지역 모든 교회의 대면예배를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광주에서는 오늘 교회관련 외에 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성인오락실과 연관된 확진자 3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그리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각각 2명씩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