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달걀 유통에도 달걀 가격 오름세…한 판에 7천 원대

입력 2021.01.29 (15:31) 수정 2021.0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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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달걀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달걀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어제(28일) 30개들이 특란 한 판의 소비자 가격은 7천253원으로 그제(27일)보다 7.3% 올랐습니다.

달걀 소비자가격은 이달 7일 6천28원으로 2017년 9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6천 원 선을 넘었고, 이후 22일 만에 7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란 30개 도매가격도 111원 오른 5천757원으로 6천 원에 육박했습니다.

앞서 aT는 26일 미국산 신선란 60톤을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실수요업체에 판매한 데 이어 오늘(29일)도 19톤을 추가로 직접 공급하기로 했지만, 아직 가격 안정에는 영향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산 신선란의 평균 낙찰가가 한 판당 5천486원으로 국내산과 비교해 크게 저렴하지 않은 데다 아직 물량이 적어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여전히 소비자가 국산 달걀을 선호하고 있어 대형마트는 공개 입찰에 참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29일) 시작된 직접 공급 물량은 한 판 가격이 4천450원으로 첫 공개입찰 낙찰가보다는 낮게 책정됐지만, 19톤에 불과해 당장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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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9 15:31:17
    • 수정2021-01-29 15:37:53
    경제
미국산 달걀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지만 달걀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어제(28일) 30개들이 특란 한 판의 소비자 가격은 7천253원으로 그제(27일)보다 7.3% 올랐습니다.

달걀 소비자가격은 이달 7일 6천28원으로 2017년 9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6천 원 선을 넘었고, 이후 22일 만에 7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란 30개 도매가격도 111원 오른 5천757원으로 6천 원에 육박했습니다.

앞서 aT는 26일 미국산 신선란 60톤을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실수요업체에 판매한 데 이어 오늘(29일)도 19톤을 추가로 직접 공급하기로 했지만, 아직 가격 안정에는 영향을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산 신선란의 평균 낙찰가가 한 판당 5천486원으로 국내산과 비교해 크게 저렴하지 않은 데다 아직 물량이 적어 가격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여전히 소비자가 국산 달걀을 선호하고 있어 대형마트는 공개 입찰에 참여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29일) 시작된 직접 공급 물량은 한 판 가격이 4천450원으로 첫 공개입찰 낙찰가보다는 낮게 책정됐지만, 19톤에 불과해 당장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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