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종합병원 불…환자·의료진 100여 명 대피

입력 2021.02.01 (10:00) 수정 2021.0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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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2시쯤 남해군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 명이 긴급 대피를 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화재가 일어난 남해군의 한 종합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불은 이미 꺼졌지만,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이 한창인데요.

불이 난 병원 주변에는 깨진 유리창과 연기가 남아 있어 당시 화재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쯤입니다.

불은 4시간 16분여만인 오전 6시 16분쯤에 꺼졌는데요.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89명과 의료진 16명 등 105명이 병원 출입구와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기를 마신 13명과 기존 입원 환자 19명 등 환자 32명은 진주와 사천, 여수, 순천 지역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지만, 환자 1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화재 당시,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곧장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 소방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원 235명과 소방차 4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많이 나 화재 진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실과 식당 등이 있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남해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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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종합병원 불…환자·의료진 100여 명 대피
    • 입력 2021-02-01 10:00:35
    • 수정2021-02-01 11:12:15
    930뉴스(창원)
[앵커]

오늘 새벽 2시쯤 남해군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 명이 긴급 대피를 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효경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화재가 일어난 남해군의 한 종합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불은 이미 꺼졌지만,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이 한창인데요.

불이 난 병원 주변에는 깨진 유리창과 연기가 남아 있어 당시 화재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2시쯤입니다.

불은 4시간 16분여만인 오전 6시 16분쯤에 꺼졌는데요.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89명과 의료진 16명 등 105명이 병원 출입구와 사다리를 통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기를 마신 13명과 기존 입원 환자 19명 등 환자 32명은 진주와 사천, 여수, 순천 지역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지만, 환자 1명이 의식을 잃은 상태입니다.

화재 당시,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곧장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 소방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원 235명과 소방차 43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많이 나 화재 진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실과 식당 등이 있는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남해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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