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시, 시민 성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제천시가 코로나 19 고통 분담을 위해 연말연시에 시민 성금을 모금했는데요.

시민성금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이 몰려들자 지급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오늘, 코로나 19 상황 비대면 브리핑에서 지난달 지급하고 남은 손실적 재난지원금 2억 원을 시민성금 재난지원금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지급 대상이 애초 2천6백여 명에서 400여 명 추가 확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급 대상이 청소용역과 휴·폐업 업소 종업원, 노점상 등 코로나 19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 계층인데,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리자 지급 대상을 3천여 명으로 확대한 것입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의 얘기 들어보시죠.

[이상천/제천시장 : "지급 기준에 적합한 신청자는 4천5백여 세대로 파악되며 그중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지급되오니 신청자 모두가 지급받지 못하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제천시는 코로나 19 고통분담 시민 성금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요.

지역 기업체와 시민 등이 참여해 13억8천만 원을 모았습니다.

[앵커]

십시일반 모인 성금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위기 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랍니다.

다음은 음성 소식이네요.

[답변]

네. 음성군이 어린이 통학 LPG 차량 전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이는 어린이 통학 경유 차량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것인데요.

올해 지원사업 물량은 10대로, 지원 금액은 차량 1대에 7백만 원입니다.

지원 대상은 기존의 경유차를 폐차하고 9~15인승 LPG 연료 승합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매하는 차량 소유자인데요.

신청을 원할 경우 5일부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음성군청 환경과로 제출해야 합니다.

[앵커]

네. 갈수록 악화하는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은 제천 소식이네요?

[답변]

네. 제천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위축된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상반기 신속한 재정 집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속집행 대상 사업 예산 규모는 전체 사업 예산 5천770억 원의 62%인 3천578억 원인데요.

제천시는 신속한 재정 집행을 위해 긴급입찰을 통한 조기 사업자 선정과 예산의 신속한 배정 등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급하지 않은 사업 등은 수시 점검해 상반기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재편성하겠다는 계획이고요.

대규모 투자사업은 사업별 공정 등을 주기적으로 관리해 상반기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