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백신별 장단점 달라…종합적 검토”

[앵커]

코로나19 예방접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일부 백신에 대한 효과나 안전성 문제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 종류에 따라 장단점이 달라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단 입장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화이자 백신 같은 경우에는 냉동백신이기 때문에 저희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나가서 접종하기 어려운 그런 한계들이 있고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에는 충분한 정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있다고 하면 그러한 접종의 접근성 부분, 또 이상 반응의 발생 빈도나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충분히 접종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WHO에서 백신의 유효성의 기준을 50% 정도를 정하고 있고 또 인플루엔자 백신 같은 경우도 40에서 60% 정도의 효과를 가지고 접종을 하고 있기 때문에, 66%가 다른 백신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긴 하지만 얀센 백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2에서 8도의 실온으로 유통이 가능하다는 그런 점과 또 한 번 접종으로 이 정도의 효과를 냈다는 그런 점이 있고... 장단점과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서 심의하고 결정할 예정입니다."]

["유럽 EMA에서는 65세 이상을 포함해서 일단 조건부허가 승인이 난 상황이고, 우리나라 식약처도 어제 전문가들의 검증자문단회의를 열어서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한 상황입니다. 저희는 일단 식약처의 허가내용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세부적인 접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국가가 무료로 접종을 하되, 개인의 동의기반으로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병의원이나 요양시설 등의 필수요원들도 의무접종은 아닌 상황입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을 돌보는 그런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최대한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 정보제공과 또 소통을 통해서 접종률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해외수입된 백신이 국내의 냉동창고 보관소를 통해서 접종센터까지 운송되는 유통과정에 대한 모의훈련 통해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두 번째 모의훈련은 예방접종센터에 대한 모의훈련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각 단계별 표준 매뉴얼의 내용들이 적정한지 등등을 점검해서 접종센터를 확대하고 교육하는 것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