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인오락실 발 확산 지속…광주서 밤사이 15명 확진

입력 2021.02.02 (12:12) 수정 2021.02.0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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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안디옥교회와 관련해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성인오락실에서도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 어제 하루 광주에서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12명인데요.

대부분 안디옥교회 신도들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한 사례들입니다.

이 중엔 초등학생도 1명 포함됐는데, 등교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디옥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건 지난달 25일이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관련 확진자가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배 참석자뿐 아니라 신도 전체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성인오락실 관련해서도 어제 하루 8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광주 성인오락실 4곳과 관련해 확진자 49명이 나온 건데요.

광주시는 성인오락실 백 50여 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성인오락실을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 밖에 광주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광주 광산구 에이스 TCS 국제학교를 포함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전남에서도 순천과 화순, 여수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각각 1명씩 확진됐고, 광양에서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나오는 등 지금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오정선/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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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성인오락실 발 확산 지속…광주서 밤사이 15명 확진
    • 입력 2021-02-02 12:12:23
    • 수정2021-02-02 12:23:38
    뉴스 12
[앵커]

광주광역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안디옥교회와 관련해 연쇄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성인오락실에서도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 어제 하루 광주에서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12명인데요.

대부분 안디옥교회 신도들의 가족이나 지인으로, 연쇄감염이 발생한 사례들입니다.

이 중엔 초등학생도 1명 포함됐는데, 등교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디옥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건 지난달 25일이었는데요.

일주일 만에 관련 확진자가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예배 참석자뿐 아니라 신도 전체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늘고 있는 성인오락실 관련해서도 어제 하루 8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광주 성인오락실 4곳과 관련해 확진자 49명이 나온 건데요.

광주시는 성인오락실 백 50여 곳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성인오락실을 방문한 사람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 밖에 광주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발생지인 광주 광산구 에이스 TCS 국제학교를 포함해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한편 전남에서도 순천과 화순, 여수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각각 1명씩 확진됐고, 광양에서도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1명이 나오는 등 지금까지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오정선/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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