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재난지원금 공식화…北 원전 문건 “거짓 주장 책임져야”

입력 2021.02.02 (12:15) 수정 2021.02.0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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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복지제도 구상도 내놨습니다.

북한 원전 문건과 관련된 야당의 의혹 제기에는 거짓 주장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대표가 늦지 않게 추경 편성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한편 전국민 지원도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적절한 단계에서 야당과도 협의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코로나 관련 3법을 처리하자고도 했습니다.

영업제한 손실보상제의 조속한 처리,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신복지체계 구상을 밝혔습니다.

아동과 청년, 성인과 노년층의 생애주기별 소득을 지원하고,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 확대해 청년들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전국민 상병수당을 도입하고, 온종일 돌봄을 40%로 높이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2030년까지 달성할 국가의 목표입니다. 국가와 개인과 사회가 힘을 합쳐 성취해 가야 합니다."]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며, 필수노동자 보호 지원 법안도 회기 내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산자부의 북한 원전 문건 논란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짓 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민족의 문제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악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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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4차재난지원금 공식화…北 원전 문건 “거짓 주장 책임져야”
    • 입력 2021-02-02 12:15:25
    • 수정2021-02-02 19: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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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공식화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복지제도 구상도 내놨습니다.

북한 원전 문건과 관련된 야당의 의혹 제기에는 거짓 주장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대표가 늦지 않게 추경 편성을 통해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계층에 맞춤형 지원을 하는 한편 전국민 지원도 함께 협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적절한 단계에서 야당과도 협의할 것입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 불평등 해소를 위해 코로나 관련 3법을 처리하자고도 했습니다.

영업제한 손실보상제의 조속한 처리, 협력이익공유제와 사회연대기금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신복지체계 구상을 밝혔습니다.

아동과 청년, 성인과 노년층의 생애주기별 소득을 지원하고, 아동수당은 만 18세까지 확대해 청년들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전국민 상병수당을 도입하고, 온종일 돌봄을 40%로 높이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2030년까지 달성할 국가의 목표입니다. 국가와 개인과 사회가 힘을 합쳐 성취해 가야 합니다."]

노동 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며, 필수노동자 보호 지원 법안도 회기 내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산자부의 북한 원전 문건 논란과 관련한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완벽하게 잘못 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짓 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민족의 문제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악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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