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미얀마 쿠데타 안보리 소집…미국, 제재 강력 경고

입력 2021.02.02 (19:28) 수정 2021.02.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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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고문 등을 감금하자 국제사회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제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으로 2일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부를 향해 무력 사용을 자제할 것과 국제 인권법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쿠데타로,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인권 문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를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고문 등 감금된 인사들을 석방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경우 제재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어려운 시점에 미얀마인들과 함께 서는 이들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주영국 미얀마 대사를 불러 우려를 전달했고 노벨위원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고문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수치 정부의 장관과 차관 24명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수치 고문이 이끌던 민주주의 민족동맹 대변인은 수치 고문이 관저에 구금돼 있지만 건강하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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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미얀마 쿠데타 안보리 소집…미국, 제재 강력 경고
    • 입력 2021-02-02 19:28:34
    • 수정2021-02-02 19:48:52
    뉴스 7
[앵커]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지 고문 등을 감금하자 국제사회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제재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 시간으로 2일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미얀마 군부를 향해 무력 사용을 자제할 것과 국제 인권법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유엔은 이번 쿠데타로,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의 인권 문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경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쿠데타를 민주주의와 법치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고문 등 감금된 인사들을 석방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경우 제재 부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미국은 어려운 시점에 미얀마인들과 함께 서는 이들을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주영국 미얀마 대사를 불러 우려를 전달했고 노벨위원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수치 고문의 즉각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는 수치 정부의 장관과 차관 24명을 전격 교체했습니다.

수치 고문이 이끌던 민주주의 민족동맹 대변인은 수치 고문이 관저에 구금돼 있지만 건강하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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