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기모노를 현대적인 의상으로

입력 2021.02.03 (12:48) 수정 2021.02.0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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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원피스 등 일반 옷으로 만들어 주는 패션 디자이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통 의상 기모노를 해체해 만든 드레스입니다.

형태는 사라졌지만 기모노 특유의 화려한 문양을 그대롭니다.

일본 사가현 아리타초에서 40여 년간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는 가네타케 씨의 작업입니다.

가네타케 씨는 디자인부터 재단과 봉제까지 모두 자신의 손끝으로 완성하는 디자이너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추억이 깃들어 있지만 입을 기회가 줄어든 기모노를 일반 복으로 만들어달라며 그를 찾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네타케 세쓰코/패션 디자이너 : "본인만의 유일한 옷 한 벌을 만들고자 애씁니다."]

최근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약혼식 때, 어머니와 함께 입었던 기모노로 옷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 여성과 논의한 결과 기모노를 원피스와 코트로 만들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옷.

그녀는 기모노에 담겨있던 어머니와의 추억이 새로운 코트와 원피스에 깃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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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전통 기모노를 현대적인 의상으로
    • 입력 2021-02-03 12:48:50
    • 수정2021-02-03 12:54:55
    뉴스 12
[앵커]

일본에서는 전통 의상인 기모노를 원피스 등 일반 옷으로 만들어 주는 패션 디자이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통 의상 기모노를 해체해 만든 드레스입니다.

형태는 사라졌지만 기모노 특유의 화려한 문양을 그대롭니다.

일본 사가현 아리타초에서 40여 년간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는 가네타케 씨의 작업입니다.

가네타케 씨는 디자인부터 재단과 봉제까지 모두 자신의 손끝으로 완성하는 디자이너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추억이 깃들어 있지만 입을 기회가 줄어든 기모노를 일반 복으로 만들어달라며 그를 찾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가네타케 세쓰코/패션 디자이너 : "본인만의 유일한 옷 한 벌을 만들고자 애씁니다."]

최근에는 한 여성이 자신의 약혼식 때, 어머니와 함께 입었던 기모노로 옷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 여성과 논의한 결과 기모노를 원피스와 코트로 만들기로 하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옷.

그녀는 기모노에 담겨있던 어머니와의 추억이 새로운 코트와 원피스에 깃들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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