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에 새 소속사 꾸린 박인비, “LPGA와 올림픽 다 잡아야죠”

입력 2021.02.03 (16:59) 수정 2021.0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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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골프 여제 박인비 “올 해 새 옷 입고 새 기획사에서 활동”
“LPGA에서 더 많은 승수 쌓고 올림픽 정상 다시 서고 싶어”

박인비와 스릭슨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한 해피랜드코퍼레이션 임용빈 회장(왼쪽)과  신재호 사장(오른쪽)  박인비와 스릭슨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한 해피랜드코퍼레이션 임용빈 회장(왼쪽)과 신재호 사장(오른쪽)

새로운 기획사와 새 의류 후원을 만난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2021년 새해 LPGA 무대와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지난 해부터 '스릭슨 골프웨어'를 착용해 온 박인비는 스릭슨을 위탁 생산하는 '해피랜드 코퍼레이션'과 올 시즌 정식으로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또 지난해까지 자신의 활동을 지원했던 '브라보앤뉴' 를 나와 새로운 기획사에서 활동한다.

새 기획사는 김아림과 백규정 등이 소속돼 있는 '와우매니지먼트'로 남편이자 코치인 남기협 프로와 박인비의 대외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 살아있는 골프여제 박인비…"도전엔 끝이 없죠"

1988년생으로 2007년 LPGA에 데뷔한 박인비가 지금까지 달성해온 기록은 '현역 골프여제'로 불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눈부시다.

2008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20승을 수확했다.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2016년 LPGA 역대 최연소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남녀 골프 역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글랜드슬램(커리어 그랜드슬램 + 올림픽 우승)'까지 이룩해 냈다.

위대한 성과를 이룩했지만, 박인비의 도전엔 끝이 없다. 지난 해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는 "올해엔 LPGA 대회에 더 많이 출전해 좀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신년 계획을 알렸다.

고진영과 김세영에 이어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올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2016년 이룩했던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해 내고 싶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귀국해 새 시즌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는 박인비는 설을 쇠고 3월초 미국으로 건너가 3월 25일 개막하는 LPGA 기아클래식대회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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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옷에 새 소속사 꾸린 박인비, “LPGA와 올림픽 다 잡아야죠”
    • 입력 2021-02-03 16:59:13
    • 수정2021-02-03 16: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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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strong> 박인비</strong> “올 해 새 옷 입고 새 기획사에서 활동”<br />“LPGA에서 더 많은 승수 쌓고 올림픽 정상 다시 서고 싶어”
박인비와 스릭슨 의류 후원계약을 체결한 해피랜드코퍼레이션 임용빈 회장(왼쪽)과  신재호 사장(오른쪽)
새로운 기획사와 새 의류 후원을 만난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2021년 새해 LPGA 무대와 도쿄 올림픽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지난 해부터 '스릭슨 골프웨어'를 착용해 온 박인비는 스릭슨을 위탁 생산하는 '해피랜드 코퍼레이션'과 올 시즌 정식으로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과 미국 무대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또 지난해까지 자신의 활동을 지원했던 '브라보앤뉴' 를 나와 새로운 기획사에서 활동한다.

새 기획사는 김아림과 백규정 등이 소속돼 있는 '와우매니지먼트'로 남편이자 코치인 남기협 프로와 박인비의 대외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 살아있는 골프여제 박인비…"도전엔 끝이 없죠"

1988년생으로 2007년 LPGA에 데뷔한 박인비가 지금까지 달성해온 기록은 '현역 골프여제'로 불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눈부시다.

2008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고, 이후 메이저 대회 7승을 포함해 개인 통산 20승을 수확했다.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데 이어, 2016년 LPGA 역대 최연소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인비는 남녀 골프 역사상 최초 '골든 커리어 글랜드슬램(커리어 그랜드슬램 + 올림픽 우승)'까지 이룩해 냈다.

위대한 성과를 이룩했지만, 박인비의 도전엔 끝이 없다. 지난 해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는 "올해엔 LPGA 대회에 더 많이 출전해 좀 더 많은 승수를 쌓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신년 계획을 알렸다.

고진영과 김세영에 이어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올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2016년 이룩했던 금메달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해 내고 싶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귀국해 새 시즌을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는 박인비는 설을 쇠고 3월초 미국으로 건너가 3월 25일 개막하는 LPGA 기아클래식대회부터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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