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467명…‘변이 바이러스’ 5건 추가 확인

입력 2021.02.03 (19:02) 수정 2021.02.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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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랐습니다.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5건이 추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이달 들어 검사한 국내 27건 가운데 5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변이 4건은 경남 김해와 양산, 전남 나주에서 확진됐는데, 모두 앞선 '외국인 친척 집단 발생' 관련 사례로, 접촉자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건은 경북 구미에서 앞서 확진된 환자의 가족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5건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최초 감염자와 동거하는 가족이거나 모임을 가진 친척 관계인 만큼, 접촉자 관리를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 감시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39건입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였던 건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설 연휴가 있는 다음 주 방역 기준 완화 여부는 오는 5일, 금요일까지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은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방역과 일상 회복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백신 유통 모의훈련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보관·유통을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 하는 '수송지원본부'가 국내에 백신이 도착해 접종 센터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돌발상황에 대비하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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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467명…‘변이 바이러스’ 5건 추가 확인
    • 입력 2021-02-03 19:02:34
    • 수정2021-02-03 20:36:07
    뉴스7(춘천)
[앵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랐습니다.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 5건이 추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이달 들어 검사한 국내 27건 가운데 5건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변이 4건은 경남 김해와 양산, 전남 나주에서 확진됐는데, 모두 앞선 '외국인 친척 집단 발생' 관련 사례로, 접촉자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건은 경북 구미에서 앞서 확진된 환자의 가족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5건의 변이 바이러스 확진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최초 감염자와 동거하는 가족이거나 모임을 가진 친척 관계인 만큼, 접촉자 관리를 재점검하고 해당 지역 감시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39건입니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랐습니다.

방역 당국은 어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였던 건 주말 검사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설 연휴가 있는 다음 주 방역 기준 완화 여부는 오는 5일, 금요일까지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은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합니다. 방역과 일상 회복의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백신 유통 모의훈련이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하는 가운데 실시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보관·유통을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 하는 '수송지원본부'가 국내에 백신이 도착해 접종 센터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돌발상황에 대비하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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