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픽] ‘뉴스7’ 1년 성적표

입력 2021.02.03 (19:38) 수정 2021.02.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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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지역의 시청자들은 KBS 7시 뉴스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오늘 뉴스픽 시간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자가 평가한 7시 뉴스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보도국 한보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평가를 받는다고 하니까 조금 떨리는데요.

오늘 키워드, 뭘로 준비했습니까?

[기자]

시청자가 평가한 7시뉴스 점수는 몇 점일까요?

오늘의 키워드, 바로 성적표입니다.

KBS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으로 준비했는데요.

먼저 지역민들은 지역 소식을 어떻게 접할까요?

시청자들은 대부분 지상파TV를 통해 지역뉴스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의 언론환경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지방파 의존도가 높아진 걸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지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을 보겠습니다.

'우리 지역'이라고 하면, 보통 시/군/구 차원을 떠올리지만 뉴스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과 광역시/도처럼 보다 넓은 차원을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앞으로 7시 뉴스에서 광역시나 도 단위 뉴스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시군 단위 뉴스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보고싶은 지역뉴스는 어떤 것일까요?

관심 있는 주제는 사건사고, 재해재난이 52.3퍼센트 날씨, 기상 정보가 34퍼센트 그 뒤로 경제, 정치행정, 보건 복지 순이었습니다.

지역민들은 자신의 삶과 보다 밀접한 영역들을 지역뉴스에서 보고 싶어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뉴스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한데요.

[기자]

KBS가 40분짜리 7시 뉴스를 지역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는 사실, 얼마나 알고 계실까요?

알고 계시는분이 44.6% 잘 모르는 분이 55.4%로 아직은 잘 모르는 분들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저희가 더 분발할 대목인데요.

그중에서 7시 뉴스 애청자분들은 시청하기 편한 시간대고, 또 지역현안을 신속하고 심층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선호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청자들이 꼽은 7시 뉴스의 베스트 코너, 뭘까요?

바로 33.3%의 지지를 얻은 '집중취재'였습니다.

사안을 직접 취재한 기자가 출연해 관련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풀어주는 코너죠.

다음 베스트 코너로는 '없음'이 14.5%, 다음으로 '집중인터뷰', '사건의 눈', '뉴스픽' 등이 올랐는데, '없음'이라고 응답한 분들이 두 번째로 많았다는 건 무척 뼈아픈 부분입니다.

항목별 평가에서는 '심층성', '신속성', '앵커 진행'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요.

'감시, 고발'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청자께서 개선점도 함께 지적해 주셨는데요.

지역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탐사보도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단신뉴스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는 응답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8일 동안 KBS 9개 총국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KBS 국민패널 만4천8백여 명의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9.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입니다.

조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중심의 7시 뉴스 1년. 시청자분들의 쓴소리를 귀담아 듣고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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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픽] ‘뉴스7’ 1년 성적표
    • 입력 2021-02-03 19:38:10
    • 수정2021-02-03 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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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지역의 시청자들은 KBS 7시 뉴스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오늘 뉴스픽 시간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청자가 평가한 7시 뉴스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보도국 한보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평가를 받는다고 하니까 조금 떨리는데요.

오늘 키워드, 뭘로 준비했습니까?

[기자]

시청자가 평가한 7시뉴스 점수는 몇 점일까요?

오늘의 키워드, 바로 성적표입니다.

KBS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으로 준비했는데요.

먼저 지역민들은 지역 소식을 어떻게 접할까요?

시청자들은 대부분 지상파TV를 통해 지역뉴스를 시청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의 언론환경이 악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지방파 의존도가 높아진 걸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지역'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을 보겠습니다.

'우리 지역'이라고 하면, 보통 시/군/구 차원을 떠올리지만 뉴스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과 광역시/도처럼 보다 넓은 차원을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앞으로 7시 뉴스에서 광역시나 도 단위 뉴스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시군 단위 뉴스를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보고싶은 지역뉴스는 어떤 것일까요?

관심 있는 주제는 사건사고, 재해재난이 52.3퍼센트 날씨, 기상 정보가 34퍼센트 그 뒤로 경제, 정치행정, 보건 복지 순이었습니다.

지역민들은 자신의 삶과 보다 밀접한 영역들을 지역뉴스에서 보고 싶어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우리 뉴스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한데요.

[기자]

KBS가 40분짜리 7시 뉴스를 지역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는 사실, 얼마나 알고 계실까요?

알고 계시는분이 44.6% 잘 모르는 분이 55.4%로 아직은 잘 모르는 분들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저희가 더 분발할 대목인데요.

그중에서 7시 뉴스 애청자분들은 시청하기 편한 시간대고, 또 지역현안을 신속하고 심층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선호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청자들이 꼽은 7시 뉴스의 베스트 코너, 뭘까요?

바로 33.3%의 지지를 얻은 '집중취재'였습니다.

사안을 직접 취재한 기자가 출연해 관련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풀어주는 코너죠.

다음 베스트 코너로는 '없음'이 14.5%, 다음으로 '집중인터뷰', '사건의 눈', '뉴스픽' 등이 올랐는데, '없음'이라고 응답한 분들이 두 번째로 많았다는 건 무척 뼈아픈 부분입니다.

항목별 평가에서는 '심층성', '신속성', '앵커 진행'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고요.

'감시, 고발'은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청자께서 개선점도 함께 지적해 주셨는데요.

지역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탐사보도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단신뉴스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달라는 응답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8일 동안 KBS 9개 총국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KBS 국민패널 만4천8백여 명의 의견을 인터넷을 통해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9.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6%P입니다.

조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중심의 7시 뉴스 1년. 시청자분들의 쓴소리를 귀담아 듣고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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