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세무서에서 흉기 난동…멧돼지 떼에 차량 연쇄 사고

입력 2021.02.04 (07:19) 수정 2021.02.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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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잠실세무서에서 한 민원인이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충남 계룡시에선 승합차가 멧돼지 떼와 부딪치면서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잠실세무서에서 민원인 A씨가 3층 민원실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 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개인적인 원한 관계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사망 원인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잠실세무서를 방문 중이던 서울국세청장은 세무서장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젯밤 9시 25분, 충남 계룡시 엄사면의 한 국도에서 쏘렌토 승합차가 길을 건너던 멧돼지 10여 마리 중 일부와 부딪히면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대전방향으로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멧돼지 떼와 부딪혀 급정거하자,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추돌했고, 이어 반대 차선으로 튕겨나간 쏘렌토 차량이 마주오던 모닝 승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쏘렌토와 모닝 차량 탑승자 가운데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편의점.

가게 안으로 들어온 남성이 벽돌로 현금이 있는 계산대를 강하게 내리 칩니다.

다른 남성은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를 쓸어담습니다.

남성 3명이 편의점에서 5분 남짓한 시간에, 현금 40만 원과 상품권, 담배, 양주 등 5백만 원 어치를 훔친 뒤 달아났습니다.

[편의점 주인/음성변조 : "이게 뭐 쓰레기통 같았어요. 유리 저기 박았 듯이 완전히 파편이 튀어 있고, 담배니 이런 거 널부러져 있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범인의 인적상황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주변 CCTV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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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4 07:19:04
    • 수정2021-02-04 07: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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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잠실세무서에서 한 민원인이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충남 계룡시에선 승합차가 멧돼지 떼와 부딪치면서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잠실세무서에서 민원인 A씨가 3층 민원실에서 남성 1명과 여성 2명 등 모두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 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개인적인 원한 관계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사망 원인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잠실세무서를 방문 중이던 서울국세청장은 세무서장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어젯밤 9시 25분, 충남 계룡시 엄사면의 한 국도에서 쏘렌토 승합차가 길을 건너던 멧돼지 10여 마리 중 일부와 부딪히면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대전방향으로 달리던 쏘렌토 차량이 멧돼지 떼와 부딪혀 급정거하자, 뒤따라 오던 승용차가 추돌했고, 이어 반대 차선으로 튕겨나간 쏘렌토 차량이 마주오던 모닝 승용차와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쏘렌토와 모닝 차량 탑승자 가운데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편의점.

가게 안으로 들어온 남성이 벽돌로 현금이 있는 계산대를 강하게 내리 칩니다.

다른 남성은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를 쓸어담습니다.

남성 3명이 편의점에서 5분 남짓한 시간에, 현금 40만 원과 상품권, 담배, 양주 등 5백만 원 어치를 훔친 뒤 달아났습니다.

[편의점 주인/음성변조 : "이게 뭐 쓰레기통 같았어요. 유리 저기 박았 듯이 완전히 파편이 튀어 있고, 담배니 이런 거 널부러져 있고..."]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범인의 인적상황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주변 CCTV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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