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여객선 신규 취항…섬 주민 숨통

입력 2021.02.04 (08:21) 수정 2021.02.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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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 - 거문도 노선 고속 여객선이 신규 취항했습니다.

기존 운항 여객선이 노후화 등으로 결항이 잦았던 만큼 섬을 오가는 이들이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 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

승객들이 속속 배에 오릅니다.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고속 여객선 '니나호'가 신규 취항했습니다.

여수에서 출발해 나로도와 손죽도, 초도를 거쳐 거문도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소요 시간은 2시간 20분.

한 번에 440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하루 한 차례 여름철은 하루 두 차례씩 운영됩니다.

변덕스러운 기상 여건에 여객선 노후화까지 더해져 결항이 잦았던 만큼 승객들은 추가 여객선 취항을 반기고 있습니다.

[황의정/여수시 삼산면 : "다니면서 그동안 잦은 고장도 있었고 그전 여객선이 새로운 배가 와서 그런게 없어서 저희 이용하는 승객으로서는 좋게 생각합니다."]

선사 측은 자동차와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고속 카페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재민/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 회장 : "도서지방의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해보고자 합니다 2천톤 클라스의 차도 실을 수 있는 그런 고속화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자 합니다."]

잦은 결항에 추진됐던 주민 선사 구성도 자금 문제로 진척이 없는 상황에 신규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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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거문도 여객선 신규 취항…섬 주민 숨통
    • 입력 2021-02-04 08:21:13
    • 수정2021-02-04 08:53:01
    뉴스광장(광주)
[앵커]

여수 - 거문도 노선 고속 여객선이 신규 취항했습니다.

기존 운항 여객선이 노후화 등으로 결항이 잦았던 만큼 섬을 오가는 이들이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백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 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

승객들이 속속 배에 오릅니다.

여수에서 거문도를 오가는 고속 여객선 '니나호'가 신규 취항했습니다.

여수에서 출발해 나로도와 손죽도, 초도를 거쳐 거문도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소요 시간은 2시간 20분.

한 번에 440명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하루 한 차례 여름철은 하루 두 차례씩 운영됩니다.

변덕스러운 기상 여건에 여객선 노후화까지 더해져 결항이 잦았던 만큼 승객들은 추가 여객선 취항을 반기고 있습니다.

[황의정/여수시 삼산면 : "다니면서 그동안 잦은 고장도 있었고 그전 여객선이 새로운 배가 와서 그런게 없어서 저희 이용하는 승객으로서는 좋게 생각합니다."]

선사 측은 자동차와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고속 카페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재민/글로벌베스트코리아에스앤씨 회장 : "도서지방의 주민들의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해보고자 합니다 2천톤 클라스의 차도 실을 수 있는 그런 고속화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자 합니다."]

잦은 결항에 추진됐던 주민 선사 구성도 자금 문제로 진척이 없는 상황에 신규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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