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4차 대유행 배제 못 해”…코백스 백신, 상반기 270만 회분 공급

입력 2021.02.04 (14:09) 수정 2021.02.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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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 19 3차 유행은 현재 정체기를 맞았지만 3~4월 다시 4차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국제 공동 구매 코백스 백신 270여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맞았지만 올봄. 4차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돼 3,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유행 확산세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역학조사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참여하에 새로운 방역 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각 분야와 관련 업계의 방역수칙 조정 요청에 귀를 기울이면서 합리적 제안은 적극 수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백신 최소 270만 회분이 올 상반기까지 국내로 들어올 전망입니다.

코백스가 오늘 처음 발표한 백신 배분 잠정 계획을 보면 한국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9만6천 회분 화이자 백신은 11만7천 회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북한도 약 200만 회분을 공급받을 전망입니다.

주한미군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현재까지 한국인 1천 900여 명 접종을 마쳤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가운데 고혈압과 흉통 등 2건의 이상 반응 사례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 신고 사례 간의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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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봄 4차 대유행 배제 못 해”…코백스 백신, 상반기 270만 회분 공급
    • 입력 2021-02-04 14:09:07
    • 수정2021-02-04 14: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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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 19 3차 유행은 현재 정체기를 맞았지만 3~4월 다시 4차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올 상반기까지 국제 공동 구매 코백스 백신 270여만 회분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현재 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체기를 맞았지만 올봄. 4차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 사회적 분위기가 이완돼 3, 4월에 유행이 다시 한번 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유행 확산세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신속한 역학조사가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 참여하에 새로운 방역 기준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각 분야와 관련 업계의 방역수칙 조정 요청에 귀를 기울이면서 합리적 제안은 적극 수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백신 최소 270만 회분이 올 상반기까지 국내로 들어올 전망입니다.

코백스가 오늘 처음 발표한 백신 배분 잠정 계획을 보면 한국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59만6천 회분 화이자 백신은 11만7천 회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북한도 약 200만 회분을 공급받을 전망입니다.

주한미군이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현재까지 한국인 1천 900여 명 접종을 마쳤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가운데 고혈압과 흉통 등 2건의 이상 반응 사례가 있었지만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이상 반응 신고 사례 간의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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