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0.3%…해외보다 낮아” 2월 4일 오후 브리핑

입력 2021.02.04 (15:12) 수정 2021.02.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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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지역사회의 집단면역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와 대구·경산 유행지역 총 1만 7,890명에 대해 항체 조사를 한 결과 55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 여러 시기에 다양한 집단에 대해 조사된 것으로, 3차 대유행 이후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3%로, 이는 약 10% 미만 정도인 전 세계 398개 지역 항체 보유율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5,284명에서는 5명, 육군 훈련소 입영 장정 9,954명에서는 31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구와 경산 유행지역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반주민 2,350명 가운데 18명, 의료진 302명 가운데 1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사 기간이 지난해 12월 12일까지로 3차 전국유행은 모두 반영되지 않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항체 보유율이 낮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관리가 잘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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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04 15:12:31
    • 수정2021-02-04 15:56:14
    사회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전 세계 평균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지역사회의 집단면역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와 대구·경산 유행지역 총 1만 7,890명에 대해 항체 조사를 한 결과 55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 여러 시기에 다양한 집단에 대해 조사된 것으로, 3차 대유행 이후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은 0.3%로, 이는 약 10% 미만 정도인 전 세계 398개 지역 항체 보유율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5,284명에서는 5명, 육군 훈련소 입영 장정 9,954명에서는 31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대구와 경산 유행지역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반주민 2,350명 가운데 18명, 의료진 302명 가운데 1명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조사 기간이 지난해 12월 12일까지로 3차 전국유행은 모두 반영되지 않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항체 보유율이 낮은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관리가 잘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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