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경제성평가 조작’ 백운규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이 월성 1호기 폐쇄 결정 과정에서 관련 경제성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전지검 형사5부는 앞서 지난달 25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제성 평가 조작 과정에 관여하고 감사원 감사를 방해하기 위해 산업부 공무원들의 관련 자료 삭제에도 개입했는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