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첫 통화 “한미동맹 업그레이드…포괄적 대북전략 마련”

입력 2021.02.04 (19:10) 수정 2021.02.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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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오전 8시 25분부터 32분 간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관심사였던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북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고,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넘어 민주주의·인권 및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를 위해 중요하다는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 두 정상의 통화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14일만입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강희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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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첫 통화 “한미동맹 업그레이드…포괄적 대북전략 마련”
    • 입력 2021-02-04 19:10:21
    • 수정2021-02-04 19:13:49
    뉴스7(창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업그레이드하고,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마련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정상은 오전 8시 25분부터 32분 간 통화를 이어갔습니다.

가장 관심사였던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서는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 문 대통령의 말에,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과 같은 입장이 중요하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북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양 정상은 가급적 조속히 포괄적 대북전략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관계 강화에 대한 기대를 밝혔고, 두 정상은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넘어 민주주의·인권 및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협력이 역내 평화를 위해 중요하다는데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는대로 한미정상회담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미 두 정상의 통화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14일만입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한미동맹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강희준/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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