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TJB 카메라기자 취재 녹음파일 유출 언론윤리 위반”

입력 2021.02.04 (21:40) 수정 2021.02.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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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대전방송의 한 카메라기자가 취재과정의 녹음 파일을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 소송을 벌이던 박범계 국회의원 측에 건넨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전·충남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4일) "TJB 카메라기자가 지난 2018년 11월 김소연 전 시의원을 인터뷰하며 녹음한 파일을 당시 박범계 의원에게 제공한 당사자가 자신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며, 취재자료를 보도목적 외에 사용한 것은 개인 일탈을 넘어 심각한 언론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언련은 또 "내부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TJB는 경위를 해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민주당도 기자 개인에게 취재자료를 넘겨받아 이를 소송자료로 활용한 것은 권언유착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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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언련, “TJB 카메라기자 취재 녹음파일 유출 언론윤리 위반”
    • 입력 2021-02-04 21:40:10
    • 수정2021-02-04 21:47:08
    뉴스9(대전)
TJB 대전방송의 한 카메라기자가 취재과정의 녹음 파일을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과 소송을 벌이던 박범계 국회의원 측에 건넨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대전·충남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오늘(4일) "TJB 카메라기자가 지난 2018년 11월 김소연 전 시의원을 인터뷰하며 녹음한 파일을 당시 박범계 의원에게 제공한 당사자가 자신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며, 취재자료를 보도목적 외에 사용한 것은 개인 일탈을 넘어 심각한 언론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언련은 또 "내부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는지 TJB는 경위를 해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박범계 법무부장관과 민주당도 기자 개인에게 취재자료를 넘겨받아 이를 소송자료로 활용한 것은 권언유착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사실관계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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