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억 명 이상 백신 접종…확진자 추월

입력 2021.02.05 (06:21) 수정 2021.02.05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에서 1억명 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며 이제는 누적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만 명을 넘겼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4일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억73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접종자 수는 누적 확진자 1억50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인구 10만명 당 백신 접종자는 1,380명이었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이스라엘.

10만명당 6만140명이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3만6040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국은 만5,500명, 미국은 만130명이었습니다.

백신난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에선 덴마크가 10만명당 5,000명으로 인구대비 접종자 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유럽연합 평균은 10만명당 3,220명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10만명당 3,0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0만명당 1,670명이었습니다.

한편 일부 부자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사재기하는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레데릭 크리스텐슨/전염병대비혁신연합 부회장 : "백신 접종에서 빈부 격차의 균형 잡기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유한 국가는 접종을 많이 받았고 가난한 국가들은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2월 지역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래 약 1년만입니다.

이탈리아의 사망자 규모는 미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등에 이어 6번쨉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숩니다.

영상편집:이태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 세계 1억 명 이상 백신 접종…확진자 추월
    • 입력 2021-02-05 06:21:58
    • 수정2021-02-05 07:10:29
    뉴스광장 1부
[앵커]

전 세계에서 1억명 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며 이제는 누적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9만 명을 넘겼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4일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억73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접종자 수는 누적 확진자 1억50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세계 인구 10만명 당 백신 접종자는 1,380명이었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자가 가장 많은 국가는 이스라엘.

10만명당 6만140명이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3만6040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국은 만5,500명, 미국은 만130명이었습니다.

백신난을 겪고 있는 유럽연합에선 덴마크가 10만명당 5,000명으로 인구대비 접종자 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유럽연합 평균은 10만명당 3,220명이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10만명당 3,0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0만명당 1,670명이었습니다.

한편 일부 부자나라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사재기하는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레데릭 크리스텐슨/전염병대비혁신연합 부회장 : "백신 접종에서 빈부 격차의 균형 잡기가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부유한 국가는 접종을 많이 받았고 가난한 국가들은 접종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9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2월 지역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이래 약 1년만입니다.

이탈리아의 사망자 규모는 미국, 브라질, 멕시코, 인도, 영국 등에 이어 6번쨉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숩니다.

영상편집:이태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