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70명…누적 8만 명 넘어

입력 2021.02.05 (12:07) 수정 2021.02.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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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370명입니다.

증가세를 보이다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는데요.

국내 누적 확진자는 이제,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최신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0명입니다.

해외유입은 19명이고, 국내 지역 사회 감염이 35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줄었는데, 사망자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이제 일 년하고도 15일이 지났는데요.

이제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만 명대에서 만 명이 늘어나는데 한 달이 채 안 걸렸습니다.

23일 만입니다.

3차 대유행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그래도 사흘 만에 조금 줄어 400명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80명 넘게 줄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수도권의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서울 122명, 경기 110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 확진자의 비율이 70%대까지 높아졌습니다.

다른 지역은 부산 확진자가 33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았고요.

대전과 울산, 세종, 전북과 전남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여전히 강화된 방역 지침을 유지하고 있는데, 확진자는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기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요.

감염경로를 모르는 비율이 20%가 넘습니다.

게다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도 여전히 30%가 넘죠.

방역 당국이 미리 통제하기 어려운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수도권 익명 선별 검사소에서 확진을 받은 사람이 오늘은 56명인데요.

비율로 따지면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의 21% 정돕니다.

그러니까 5명 중 1명은 증상도 없는데, 검사를 해 보니 양성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얘기이고, 이런 '조용한 전파'는 당국이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병원과 복지시설, 음식점이나 사업체를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변이바이러스까지 국내 지역사회로 전파된 게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봄철 4차 대유행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지만, 사람 많은 장소는 피하고, 야외활동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방역수칙도 꼭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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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370명…누적 8만 명 넘어
    • 입력 2021-02-05 12:07:21
    • 수정2021-02-05 12:52:14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370명입니다.

증가세를 보이다 사흘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는데요.

국내 누적 확진자는 이제,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최신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0명입니다.

해외유입은 19명이고, 국내 지역 사회 감염이 351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명 줄었는데, 사망자도 그만큼 늘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이제 일 년하고도 15일이 지났는데요.

이제 누적 확진자가 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7만 명대에서 만 명이 늘어나는데 한 달이 채 안 걸렸습니다.

23일 만입니다.

3차 대유행이 다소 진정세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졌는데요.

그래도 사흘 만에 조금 줄어 400명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80명 넘게 줄었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자세히 보겠습니다.

수도권의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서울 122명, 경기 110명입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수도권 확진자의 비율이 70%대까지 높아졌습니다.

다른 지역은 부산 확진자가 33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았고요.

대전과 울산, 세종, 전북과 전남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앵커]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 여전히 강화된 방역 지침을 유지하고 있는데, 확진자는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기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요.

감염경로를 모르는 비율이 20%가 넘습니다.

게다가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감염 비율도 여전히 30%가 넘죠.

방역 당국이 미리 통제하기 어려운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수도권 익명 선별 검사소에서 확진을 받은 사람이 오늘은 56명인데요.

비율로 따지면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의 21% 정돕니다.

그러니까 5명 중 1명은 증상도 없는데, 검사를 해 보니 양성이 나왔다는 뜻입니다.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얘기이고, 이런 '조용한 전파'는 당국이 찾아내기 어렵습니다.

병원과 복지시설, 음식점이나 사업체를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변이바이러스까지 국내 지역사회로 전파된 게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봄철 4차 대유행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오늘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지만, 사람 많은 장소는 피하고, 야외활동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방역수칙도 꼭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최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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