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팔’ 장재영, 첫 불펜 투구…홍원기 감독 “묵직하다”

입력 2021.02.06 (07:44) 수정 2021.02.06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 중 최고 기대주인 이른바 ‘9억 팔’ 투수 장재영이 스프링 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시작했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의 투구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팀 선배 이정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재영의 묵직한 직구가 포수 미트에 꽂힙니다.

프로 입단 후 첫 불펜 투구에서 던진 공은 불과 20개.

구속을 측정하지도 않았지만 코칭 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야구인들끼리 하는 얘기인데 공이 되게 무겁다. 힘이 있다? 얘기 듣던대로 좋은 투수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장재영은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최고 구속 157km를 찍었습니다.

프로 입단 후에도 제구력을 위해 구속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재영은 또 다른 강속구 투수인 선배 조상우에게 다가가 어깨와 팔꿈치 보강 운동법을 묻기도 했습니다

[장재영/키움 : “(근육 운동) 자세에 대해서 알려주고, 어깨 근육 명칭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계셔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장재영은 10억 원의 KIA 한기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 진출도 고려했지만 국내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장재영/키움 : “어리지만 조금 더 자신있게 패기있게, 경험쌓는 생각으로 잘 할 수 있게끔 하면 나중에는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또 다른 대형 투수, 장재영의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9억팔’ 장재영, 첫 불펜 투구…홍원기 감독 “묵직하다”
    • 입력 2021-02-06 07:44:15
    • 수정2021-02-06 08:01:36
    뉴스광장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 중 최고 기대주인 이른바 ‘9억 팔’ 투수 장재영이 스프링 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시작했습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장재영의 투구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팀 선배 이정후가 지켜보는 가운데 장재영의 묵직한 직구가 포수 미트에 꽂힙니다.

프로 입단 후 첫 불펜 투구에서 던진 공은 불과 20개.

구속을 측정하지도 않았지만 코칭 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홍원기/키움 감독 : “야구인들끼리 하는 얘기인데 공이 되게 무겁다. 힘이 있다? 얘기 듣던대로 좋은 투수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장재영은 고교 3학년이던 지난해, 최고 구속 157km를 찍었습니다.

프로 입단 후에도 제구력을 위해 구속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재영은 또 다른 강속구 투수인 선배 조상우에게 다가가 어깨와 팔꿈치 보강 운동법을 묻기도 했습니다

[장재영/키움 : “(근육 운동) 자세에 대해서 알려주고, 어깨 근육 명칭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계셔서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장재영은 10억 원의 KIA 한기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9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키움에 입단했습니다.

고교 졸업 후 곧바로 메이저리그 진출도 고려했지만 국내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장재영/키움 : “어리지만 조금 더 자신있게 패기있게, 경험쌓는 생각으로 잘 할 수 있게끔 하면 나중에는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또 다른 대형 투수, 장재영의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웅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