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확진 입원 감소세…수퍼볼 재확산 경고
입력 2021.02.06 (21:16)
수정 2021.0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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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지만, 최근 확산이 다소 누그러지는 추셉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데요.
특히 미국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이 열릴 예정이라 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2천6백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45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다만, 마스크 의무 착용 확대 같은 정책 변화 여파로 증가 추세는 누그러들었다는 게 미 방역당국의 분석입니다.
실제, 일주일 단위로 확진 평균을 내 보니, 지난달 초 25만여 명을 정점으로 한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 비율 역시 올초 8% 후반대에서 현재는 4%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3천 명 넘게 숨지는 최악의 방역 위기 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로셸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확진과 입원 환자) 두가지 중요한 지표가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있지만 속도는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각종 수치가 일시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고는 해도 곳곳이 지뢰밭인 상황입니다.
미 방역당국은 당장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 관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1억명 넘는 미국인들이 TV를 시청할 텐데, 상당 수가 술집 등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게 그동안 관행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당장 밀집에 따른 감염병 재확산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코로나19 감염자일 수도 있는 데 모르는 사람과 파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차분히 지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안 처리 방식을 정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후속 대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석훈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지만, 최근 확산이 다소 누그러지는 추셉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데요.
특히 미국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이 열릴 예정이라 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2천6백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45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다만, 마스크 의무 착용 확대 같은 정책 변화 여파로 증가 추세는 누그러들었다는 게 미 방역당국의 분석입니다.
실제, 일주일 단위로 확진 평균을 내 보니, 지난달 초 25만여 명을 정점으로 한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 비율 역시 올초 8% 후반대에서 현재는 4%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3천 명 넘게 숨지는 최악의 방역 위기 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로셸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확진과 입원 환자) 두가지 중요한 지표가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있지만 속도는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각종 수치가 일시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고는 해도 곳곳이 지뢰밭인 상황입니다.
미 방역당국은 당장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 관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1억명 넘는 미국인들이 TV를 시청할 텐데, 상당 수가 술집 등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게 그동안 관행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당장 밀집에 따른 감염병 재확산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코로나19 감염자일 수도 있는 데 모르는 사람과 파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차분히 지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안 처리 방식을 정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후속 대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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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지만, 최근 확산이 다소 누그러지는 추셉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데요.
특히 미국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이 열릴 예정이라 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2천6백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45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다만, 마스크 의무 착용 확대 같은 정책 변화 여파로 증가 추세는 누그러들었다는 게 미 방역당국의 분석입니다.
실제, 일주일 단위로 확진 평균을 내 보니, 지난달 초 25만여 명을 정점으로 한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 비율 역시 올초 8% 후반대에서 현재는 4%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3천 명 넘게 숨지는 최악의 방역 위기 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로셸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확진과 입원 환자) 두가지 중요한 지표가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있지만 속도는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각종 수치가 일시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고는 해도 곳곳이 지뢰밭인 상황입니다.
미 방역당국은 당장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 관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1억명 넘는 미국인들이 TV를 시청할 텐데, 상당 수가 술집 등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게 그동안 관행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당장 밀집에 따른 감염병 재확산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코로나19 감염자일 수도 있는 데 모르는 사람과 파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차분히 지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안 처리 방식을 정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후속 대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석훈
미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지만, 최근 확산이 다소 누그러지는 추셉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 요인이 많은데요.
특히 미국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이 열릴 예정이라 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2천6백만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45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다만, 마스크 의무 착용 확대 같은 정책 변화 여파로 증가 추세는 누그러들었다는 게 미 방역당국의 분석입니다.
실제, 일주일 단위로 확진 평균을 내 보니, 지난달 초 25만여 명을 정점으로 한 달 만에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응급실을 찾은 코로나19 환자 비율 역시 올초 8% 후반대에서 현재는 4%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하루 평균 3천 명 넘게 숨지는 최악의 방역 위기 상황에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
[로셸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 "(확진과 입원 환자) 두가지 중요한 지표가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있지만 속도는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각종 수치가 일시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고는 해도 곳곳이 지뢰밭인 상황입니다.
미 방역당국은 당장 미식축구 결승전, 수퍼볼 관람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1억명 넘는 미국인들이 TV를 시청할 텐데, 상당 수가 술집 등에 모여 함께 응원하는 게 그동안 관행이었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당장 밀집에 따른 감염병 재확산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 "코로나19 감염자일 수도 있는 데 모르는 사람과 파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그냥 집에서 차분히 지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상원이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예산안 처리 방식을 정하는 등 미국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 후속 대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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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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