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환 오재일 공백? 아쉽지 않아!’ 두산, “올해도 KS”

입력 2021.02.06 (21:33) 수정 2021.0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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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은 대형 FA 선수들이 잇달아 유출되면서도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올 시즌도 최주환과 오재일이 나갔지만 아쉽지 않다면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장 오재원부터 선수들 한 명 한 명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합니다.

올 시즌도 전력 공백이 생긴 만큼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현수와 민병헌, 양의지에 이어 올 시즌 두 내야수 최주환과 오재일까지.

두산에선 최근 주축 선수들이 도미노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전력 누수가 크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덤덤하기만 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항상 FA는 뭐 갈 선수는 가고 남아있을 선수 남아있고요."]

[오재원/두산 : "크게 아쉬움은 없는 것 같아요. 선수들이 잘 된 거니까"]

FA 자유계약 신분이었지만 두산에 잔류한 정수빈과 허경민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두 선수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허경민/두산 : "두산 선수들은 팀이 계속 강팀이 되게끔 선수 각자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개인 기량을 조금 더 끌어올린다고 생각하고 훈련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17승 투수에서 지난해 5승 11패 6세이브로 부진했던 이영하.

구위를 회복해 두산 마운드의 주축으로 부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영하/두산 : "제가 던지던 공이 조금 변화가 줄어들고 힘이 없어져서 맞아 나간 거라서요. 다시 예전 모습을 찾아오려고 노력 중입니다."]

두산이 다시 화수분 야구의 힘을 발휘해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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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주환 오재일 공백? 아쉽지 않아!’ 두산, “올해도 KS”
    • 입력 2021-02-06 21:33:02
    • 수정2021-02-06 22: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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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두산은 대형 FA 선수들이 잇달아 유출되면서도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올 시즌도 최주환과 오재일이 나갔지만 아쉽지 않다면서 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장 오재원부터 선수들 한 명 한 명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진지합니다.

올 시즌도 전력 공백이 생긴 만큼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현수와 민병헌, 양의지에 이어 올 시즌 두 내야수 최주환과 오재일까지.

두산에선 최근 주축 선수들이 도미노처럼 빠져나갔습니다.

전력 누수가 크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덤덤하기만 합니다.

[김태형/두산 감독 : "항상 FA는 뭐 갈 선수는 가고 남아있을 선수 남아있고요."]

[오재원/두산 : "크게 아쉬움은 없는 것 같아요. 선수들이 잘 된 거니까"]

FA 자유계약 신분이었지만 두산에 잔류한 정수빈과 허경민의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두 선수는 웃음을 잃지 않으며 훈련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허경민/두산 : "두산 선수들은 팀이 계속 강팀이 되게끔 선수 각자가 알아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 개인 기량을 조금 더 끌어올린다고 생각하고 훈련을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17승 투수에서 지난해 5승 11패 6세이브로 부진했던 이영하.

구위를 회복해 두산 마운드의 주축으로 부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영하/두산 : "제가 던지던 공이 조금 변화가 줄어들고 힘이 없어져서 맞아 나간 거라서요. 다시 예전 모습을 찾아오려고 노력 중입니다."]

두산이 다시 화수분 야구의 힘을 발휘해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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